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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5주년 잠실콘서트에 대한 이런저런 잡담.

Duck, 2003-09-04 0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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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후기를 쓰려니..
18집 얘기부터 해야할지, 35주년 잠실공연 얘기를 먼저 해야할지가 고민이 됩니다. 곁다리로 잠실콘서트가 끝나고 광란의 뒷풀이후에 두어시간 밖에 못잔 상태로 비몽사몽간에 시작했던, 18집 앨범과 함께 했던 동해안 일주 여행후기는 붙혀야 할지 어떨지도 고민이 되고요. 맘 편히 얘기하듯 쓰겠습니다. 잡담하듯. 쓰다가 막히면 막히는대로 끝을 맺고요.


먼저, 잠실공연부터 얘기하죠. 잠실공연..
후기를 쓰려고 기억을 더듬자니 갑작스레 울적해집니다. 그놈의 비, 비, 비..
형님은 참 복도 없지요? '신의 아들'은 그날 아버지한테 버림을 받았습니다만, 그 아들은 훌륭히 극복을 해냈었지요. 이 얘기는 나중에 하지요. 그렇게 퍼부어댈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내린다 해보았자 약간의 가랑비일테고 그정도는 조용필님이나, 우리 팬들이나 그리고 저나 충분히 각오(?)가 되있었으니까 말이에요.


저는 공연전 아침부터 일부러 쌍그라스를 끼고 돌아 다녔지요. 해가 쨍쨍 비춰 눈이 부실테니까. 나중엔 아쉽고 허탈하고 또 설운 맘으로 해(해가 있기는 있었나?)가 다 진 오밤중에도 쌍그라스를 끼고 뒷풀이에도 가서 고기를 뒤집고 했지만. 그런데 그건 저만의 희망으로 끝이 나고 참 지겹게도, 모질게도, 쓰라리게도, 가슴 무너지게도 내리더군요. 그런 와중에 몰려오는 관객들, 관객들, 관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신없어해 하면서도 맘 한켠 알수없는 감동을 느꼈지요. 이런 비에도.. 참 사람 많더군요. 사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덩달아 우산들에 뒷통수 찔리고 앞통수도 찔리고 샌달을 신은 발도 여러번 밟혔답니다. 아무리 밟혀도 퍼부어대는 찬비에 아픈줄도 모를 정도로 사람들, 사람들에 넋을 잃었답니다.


원래 저는 필21의 공연전 행사에서 페이스 페인팅이라는 것을 하기로 했었는데 아무런 준비, 연습도 안한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참 막막하더군요. 연습삼아 제 팔뚝에 고추잠자리를 그려보았는데 그걸 본 몇몇의 님들이 붓을 뺐더군요. 미미님의 딸 맞나요? 현희가 고추잠자리를 그리는데 참 신통방통 귀엽게 깜찍하게 잘 그리더군요. 현희에게 기념삼아 볼따구에 앙징맞게 날라다니는 고추잠자리 한마리를 그려넣은 것으로 저의 페이스 페인팅 알바는 끝을 맺고 그때부터 여기저기 눈치밥 코치밥 먹어가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지구레코드에게 빼앗긴, 도둑맞은 1집부터 8집까지의 조용필님의 저작권을 돌려받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우비소년 차림새로 "우아~ 서명해주세요~ 우아~"를 부르짖다가 그것도 시들해져 티셔츠 파는 곳에서 삐끼질도 했다가, 18집 앨범 홍보도 좀 했다가, 잠실공연 프로그램이라는 책자를 파는 곳의 츠자들이 하도 이뻐 애교도 피워가며 작업도 좀 했고, 필21인지 팬클럽 위탄인지에서의 천막안 스피커에서 빵빵 울려대는 조용필님의 음악들에 몸을 맡기고 춤도 추면서 그렇게 재미난 시간을 보내었지요. 공연전까지. 그렇게 재미나게 놀던 중에도 저의 머릿속은 온통 '이놈의 비.. 공연이 시작되면 그치겠지.. 그치겠지.. 아무렴.. 그칠꺼야..'


공연이 시작되려는가 필21 운영진들이며 자원봉사자들이 철수를 합니다. 저도 저의 무리들과 함께 공연장 진입을 시도했지요. 그렇습니다. 이건 '진입 작전'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도대체 들어가는 입구가 어디인지, 입구 앞에 버티고 선 공연장 도우미들도 저의 티켓을 보고는 저네 도우미(도우미인지 방해꾼들인지)들도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지를 모르고 있고, 공연장 입구들마다 사람들의 아우성이 하늘을 찌르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였습니다. 공연 시작 시간은 코앞에 다가왔는데 아직도 입구들마다 엄청난 사람들이 헤매고 있더군요. 덩달아 안내원들에 경호업체 사람들까지. 이거 무슨 시장통도 아니고 실망이였습니다. 우리같이 공연장 출입에, 자리찾기에 도가 튼(?) 팬들조차도 삼십분정도를 잠실운동장 바깥을 빙글빙글 돌았는데, 하물며 일반인들이야! 듣자하니, 공연를 못보고 끝내 발길을 돌리신 분들이 부지기수라고 하던데 이번 일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어떤식으로든 그분들의 피해를 보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조용필님의 이름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욕 나오네..


어찌어찌해서 들어선 잠실주경기장!
아아, 아아, 장관이였습니다. 하얀 우비를 덮어 쓴 사람들이 잠실운동장을 무대앞, 운동장안, 2층스탠드, 3층 스탠드까지 가득, 가득,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장관도 그런 장관이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5년여 세월동안 조용필님의 공연장을 전국 안가리고 쫓아 다녔지만 장관도 이런 장관이 없더군요. 방금 5년여 세월하는데 웃은 분 누구십니까? 그래요! 저 조용필님의 팬이 된지 이제 만 6년입니다. 이제 만 6년의 초보팬이지만 조용필에 대한 사랑만큼은 그누구한테도 지지않는다고 자부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거 왜 이러십니까? (지금 뭐하고 있냐? 얘기나 계속 하자..)


하얀 우비를 덮어쓴 사만 오천여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은 무대 맞은 편 2층 스탠드 중간이였는데 잠실운동장 내부의 전체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야말로 명당 자리였습니다. 그자리엔 저말고도 우리 필팬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었는데 공연내내 2층 스탠드를 압도했습니다. 각 방송사 카메라들도 우리들한테 몰려오고.


드디어! "기도하는~~" 이어서! "꺄아악~~!!"
들어나 보셨습니까? 사만 오쳔명이 내지르는 "꺄아악~~!!" 소리를 들어나 보셨습니까? 아, 저는 그순간에 온몸에 소름이 좌아아아악 돋더군요. 저기 멀리 무대에서 조용필님의 모습이 하늘로 솟고 관객들은 계속해서 "아아악~~ 오빠~~!!" "우와~~~~!!" 공연장 전체가 들썩거리더군요. 고함 소리에. 저는 비를 맞아 흐릿해진 안경 너머로 무대위 하늘로 솟은 형님의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그랬지요. "형님.." 조용히 그렇게 속삭였습니다. "형님.." 아웅, 눈물날라 그러네..


이렇게, 이렇게 역사적인 공연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공연사는 그렇게 다시 쓰여진거지요. 하늘도 도와주는거 같았습니다. 두곡인가 세곡이 끝날 쯤에 조용필님의 그 멘트가 아니였다면 저를 비롯한 2층스탠드의 관객들은 조금전까지 퍼부어대던 비가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그칠 정도로 그렇게 하늘이 이 공연을 축복해주는거라 믿으며 역시나 조용필님은 '신의 아들'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을겁니다. 그러나..


조용필님.. "비가 옵니다. 참 멋지게도 옵니다.. 저는 괜찮지만 이 비를 맞으실 여러분들에게 참 죄송합니다.. 비때문에 공연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각종 첨단장비들이.. 준비했던 무대를 다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야속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눈물, 핑..
그랬습니다. 2층 스탠드에 앉아있던 우리들은 몰랐습니다. 비가 그친줄 알았습니다. 비가 어둠속에 가리워져 보이지가 않았던 거지요. 가재미 눈을 하고는 무대에서 비춰지는 조명불빛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역시 비가 오고있었습니다. 가랑비도 아니고, 아주 세찬 비가.. 전 그때부터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눈이 자꾸 흐려집니다. 우울해진 저의 마음을 옆사람들 눈치 못채게 한다고 신나는 곡에 맞춰 춤도 추고, 꽃가루도 날리고, 종이 비행기도 날려보았지만 한번 가라앉은 맘은 좀처럼 회복이 안되더군요. 저기 무대에서 조용필님은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저는 자꾸 자꾸 눈이 흐려지고.. 하늘아.. 하늘아.. 이 공연이 어떤 공연인데..


그렇게 어정쩡하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슬픔 반, 기쁨 반의 상태로 조마조마하는 맘으로 그렇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즐긴거 맞나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그렇다치고 조용필님은 참 대단했습니다. 저런 악조건속에서도 공연은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예정된 순서대로 착착 진행되어지는 공연을 보면서 한순간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첨단장비 고장 어쩌고 하더니, 진짜인가? 멀쩡한데?"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공연은 저같이 평범한 귀와 눈을 가진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황홀할 뿐이였습니다. 간간히 음향이며 노래소리에 문제가 좀 있어보였지만, 그렇게 큰 허물은 아니였지요. 우리 조용필님 참 독하죠? 밴드 '위대한 탄생'의 님들도 연주에 흐트러짐이 없고, 여러 스탭들도 알게 모르게 참 고생들이 많았을 거에요. 공연이 끝난 후에 분주한 스탭들을 향해서 크게 소리지르며 감사의 인사를 날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옙!!"


공연 레퍼토리며 한곡한곡에 대한 저의 소감은 생략하겠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 필21 무대앞으로 단체기념 사진촬영을 위해 모였습니다. 운동장으로 내려가 우리 팬들의 몰골을 보니 정말 말이 아니더군요. 얼굴에 꽃가루가 덕지덕지 달라붙어있고, 머리며 옷들은 엉망들이고, 공연장에 온다고 곱게 화장을 했을 얼굴들은 빗물, 눈물, 콧물에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더군요. 그래도 뭐가 그리 좋은지 입가에는 방실방실 환한 미소가 걸쳐져 있고, 여기저기 독사진 찍는다고 난리들이더군요. 저는 조용필님이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르실 적에 앉았던 무대위 의자로 올라가 사진 한번 찍어볼거라고 수선을 피우고. 그 자그만 나무 무대위로 정말 많은 팬들이 서로 올라간다고 한바탕 쇼가 벌어졌습니다. 스탭인지, 뭐시인지가 계속 내려가달라고 통사정을 하고요. 결국 저는 사진찍기에 성공했습니다. 조용필님처럼 폼잡고 의자에 앉아서.


아이구..
머리가 아프네요. 글쓰며 담배를 연거푸 물었더니 가슴도 조금 답답하고요. 조금 쉬었다가 계속 써야겠습니다. 잠을 좀 자야하나? 2부는 다음에..


##

뒷풀이 2차 장소인 신촌의 어느 술집(스타평전을 찍은 장소라고 하던데..)에서 야마구치님과 맥주잔을 기울이던 중에 제가 물었지요. 조용필인터넷방송국 국장 블루님은 술이 취해서 그런건지, 공연이 끝나 허탈한 맘에 그런건지 계속 야릇한 춤만 추어대고, 조용필님의 음악은 술집 안을 가득 채우고..


"야마구치상.. 오늘 공연 어땠습니까.. 음향이며.. 여러모로 좀 그렇던데.."

"그렇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 공연에 '함께' 있었다는 것.. 그 자리에 나도 있었다는 것..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용필님도 위대하지만, 당신의 팬들도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


2부에서는 뒷풀이 간단후기며, 18집 앨범에 대한 저의 감상을, 더불어 여행후기도.. 글이 많이 엉망이죠? 이래저래 맘이 바쁜 탓에 차분히 문장 다듬어가며 글을 못쓰겠네요. 많은 이해바랍니다.




무정.


7 댓글

상큼한상아

2003-09-04 06:06:02

후기 잘 읽었습니다..똑님이 남기신 글을 읽을때마다 참 잼나다구 느낌니다...^^

2부두 무쟈 기대 마니 하겠습니다...^^

뒷풀이 못간 저에게 생생한 그날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여..^^

부운영자

2003-09-04 06:55:59

무정아,,후기 잘읽었다. 언제나 공연때 마다 너랑 옆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구나...먼길 오느라 고생많았다. 참,,너랑 나랑 열광하는 모습이 kbs 정보센터에 잠깐 잡혔더라~~^^*

안젤라

2003-09-04 07:23:48

덕님의 글 읽어보니 그날 필님보다 더 바빴던 분이 바로 덕님이시네요^ ^
필님 공연에 맞춰 회사에서 휴가를 내셨다는 그 말에 감동 받았어요.

님의 글 님만큼이나 유쾌합니다.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재주를 지닌 분.
아무나 지니는 재주는 아니죠. 덕님 참 부럽습니다.

2부에 동해안 일주기도 덤으로 써 주세요. 기대 많이 할게요~~

내 마음은 호수요

2003-09-04 07:24:46

감사히 읽었습니다....재밌네요..대단하십니다...

불사조

2003-09-04 09:24:51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후기 자~알 보았슴다,,수고 많았숨다^^*

나의 노래

2003-09-04 10:11:25

무정님, 그 날 입구 들어가느라 같이 고생하면서
님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영 아리숭해하던 언니(!)입니다.
이제 보니 정말 남자이셨네요. 이런...
그리고... 죄송합니다
겉모습만 보고 그저 광란하는(살짝 맛이 간-저도 거의 광란했지만) 팬이겠거니 했는데
이리도 가슴 절절하게 후기를 쓰는 속맛 깊은 분인 줄 몰랐어요.
그 색안경 만큼이나 인상 깊습니다.
참, 그 날 제가 미향님과 무정님께 파도타기 응원 하자고 했잖아요.
두 분이 어떻게 나서면 될 것 같아서, 꼭 오빠한테 해보여 드리고 싶었거든요.
다음에 큰 공연하실 때는 미리 가장자리 관객들과 준비했다가
절정의 순간, 절묘한 시점에
관객들이 모두 함께 커다란 파도타기를 오빠한테 보여 드렸으면 좋겠어요.
아이디어가 몇 개 더 있지만, 파도타기만큼 감동적이고 힘이 되는 건 없을 것 같아요.
무정님이 나서면 안 될 것이 없을 듯합니다.
그 날 너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둘이 회포를 푸느라고 일찍 인사도 없이 와서
친절하게 맞아주신 상준님, 미향님, 무정님께 미안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더욱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뵈면 반갑게 인사 드릴게요.

백장미

2003-09-05 20:44:29

Duck = 무정님 이시군여^^
아뒤도 무정이라고 햇음 안헷갈렷을텐데...^^
암튼 후기 잼나게 잘읽엇어여,다음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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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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