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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라오케에서 ‘추억의 미아’
▲ 가라오케(한국의 노래방과는 달리 술과 음식을 먹을수 있다.
12명이 기본요금 15만원, 먹으면서 2시간 있다보면 30만원 정도
계산이 나와 버린다)
1차 모임을 끝내고, 스키시마 몬자야키 거리로 다시 나와
지하철 막차를 놓칠지도 모르니 도쿄에서 먼거리에 사시는분
몇분과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먼저 작별인사를 해야만 했다.
그분들중에는 안양공연장에서 뵐분도 있지만 또 언제 만날지 모를
기약없는 헤어짐도 있었다.
헤어지기 아쉬워 남은 12명은 2차에는 실컷 조용필님 노래를 불러
보고 싶다며 가라오케로 가기로 했다.
택시 2대가 금방 와 있었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택시잡기가 쉬운 편이었다.
자동으로 뒤좌석문이 열리면서 몸에 베어 있는 친절을 보이는 기사
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국은 리터로 계산하지만 일본은 시간제라 한다.
660엔(한화 5200원)이 기본요금에 비싼편이지만 합승해서 단거리를
갈때는 이용해 볼만했다.
몇분도 안되 내린곳은 우리나라 영등포역을 연상케하는 ‘Termina'라고
써 있는 kinshicho역이 보였으며, 정면 가운데 달랑 ‘olol’ 써 있는 건물이
보였다. ‘공일공일? 저게 뭐지?’ 신기하게 바라보는 날 보며 씩~ 웃으면서
하는말, “‘이이’ 세로로 보면 ‘으으’이구요” 야마구치님이 일본에 아주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 ‘마루’라는 백화점 이라고 설명해주기전까지는
농담 인줄도 몰랐었다. 야마구치님 가끔씩 장난끼를 발동할때마다 웃음꽃이
피였다. 가라오케 입구 1층에 안내데스크에서 먼저 번호표를 받고 엘리
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들어가 안내를 받았다.
10층건물중 2~3세개 층이 가로오케 층이었던 같다.
보통 우리나라 지층에 있는 노래방과는 규모가 훨씬크며 체계적으로 운영
되는듯 보였다. 일본사람들의 작은것 하나에도 서비스 정신과 배려심이
여기서도 여전해서 감동 또 감동이었다.
▲ 청춘시대
노래 몇곡에는 조용필님이 뮤직비디오로 나온다는 하늘공명님의 말에
귀가 쫑긋 우리 모두 가장 먼저 듣고 싶었던 ‘추억의 미아’를 야마구치님한테
청했다. 6월 창원에서 야마구치님 노래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본토에서도 기꺼이 마이크를 먼저 잡고 버튼을 누른다. 어머나~~ 꺄악~
조용필님 영상으로 나오기 시작.. 우리들은 이 떠나가도록 얼싸 앉고
좋아 어쩔줄 몰랐다.
계속되는 창밖의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젊은시절 필님의 영상을 보며
노래는 안부르고 온통 정신이 영상에만 필 꽂혔 버렸다.
한참을 영상에 멍하니 잠겨있다.. 더 이상 없다는 말에 돌아가며 노래 한곡씩
부르기 시작했다. 말안해도 자동으로 조용필노래가 척척 나온다.
쉬는 시간에 안양에서 꼭 듣고 싶은 노래가 뭐냐고 했더니.. 의외로 수준급인
이분들은 일본어로 추억의 미아, 눈물로 보이는그대, 바람이 전하는말,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등등 꼽아주셨다.
야마구치님 안양공연에서는 제일 앞자리 앉을실 테니 ‘추억의 미아’라고 피켓
들고 한번 형님께 신청 해보세요.ㅎㅎ
그리고 꼭 내년에는 소규모로 팬들과 더 가까이 콘서트를 열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해 주셨다. 그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원래는 2차는 참석 못하실뻔한 하늘공명님 어렵게 가라오케까지 합석
해 주셨지만 중간에 먼길 가야 하기에 먼저 노래 하나 부르고 떠나야
한다며 마이크를 잡으셨다.
인트로가 깔리면서 분위기는 조용해지고 하늘공명님은 꼭 자기 노래
인양 사무치도록 절실하게 마이크를 꼭 붙잡았다.
♬어느 하늘에 꿈이 있을까 어느 바다에 사랑 있을까
꿈을 찾아 사랑 찾아 뛰어 가네
어두운 밤에 숲속을 지나 비바람 부는 언덕을 넘어
낯설은 거리 낯선 시간을 뛰어가네
;
;(생략)
지쳐쓰러져도 달려가리라 푸른바다에 파도가 되어
우리 인생이란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부르기 힘든 노래를 여자키로 너무나 감동적인 노래실력에
감탄한 나머지 우리는 하늘공명님의 노래가 끝날때까지 쥐 죽은듯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한곡이라도 더 청해 들으면 모두가 다
울어 버릴것 같았다.
말안해도 타국생활 힘들고 쓸쓸한 마음 조용필님 노래를
위안삼아 지내고 있는 흔적을 보여 가슴이 찡해졌다.
어쩌면 닉네임도 고독한 러너가 되어 ‘하늘에 메아리친다’
하늘공명으로 지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 본다.
하루만 더 함께 있었으면 덜 서운할것 같은데 또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사정이 되신다면 한국에 오시면 열일 제쳐 두고
공항으로 모시러 갈테인데...
p.s : 저의 일본여행 후기는 첫날 하루를 끝으로 마감하려 합니다.
남은 여정은 제 가슴속에 그냥 묻어 두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류의 발자취를 찾아서.. > 난생 처음 다녀온 일본여행을
처음부처 끝까지 저희를 인도해 주신 야마구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날 하네다 공항까지 저희들보다
먼저 오시어 전에 주신 선물도 모자라 조용필님, 미지회원들에게
드릴 선물을 또 챙겨서 우리가 안보이는 순간까지 지켜 봐 주신
오사까베님!
눈물겹도록 따뜻한 정 느끼고 왔습니다. 훗날 무엇으로 갚아도
고향의 어머니 마음 같은 오사까베님의 마음에 견줄수 없을 겁니다.
한분한분 제 실력으로는 기억할수 없지만, 사찌코님, 레이코님
아사쿠사 전통마을에서 선물 사주신 그분..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리가가또 고자이마쓰
* 여정이 끝나면 매일밤을 스미요시 역에 내려
달빛 아래 물이 흐르는 청계천 처럼 생긴 다리를 건너
'APA Hotel'로 돌아 왔다. 지금은 혼자서라도 눈감고도
찾아 갈수 있을 그 곳이 오늘밤 눈에 선하다.
▼ 4박 5일 여행한 주요 지역
▲ 가라오케(한국의 노래방과는 달리 술과 음식을 먹을수 있다.
12명이 기본요금 15만원, 먹으면서 2시간 있다보면 30만원 정도
계산이 나와 버린다)
1차 모임을 끝내고, 스키시마 몬자야키 거리로 다시 나와
지하철 막차를 놓칠지도 모르니 도쿄에서 먼거리에 사시는분
몇분과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먼저 작별인사를 해야만 했다.
그분들중에는 안양공연장에서 뵐분도 있지만 또 언제 만날지 모를
기약없는 헤어짐도 있었다.
헤어지기 아쉬워 남은 12명은 2차에는 실컷 조용필님 노래를 불러
보고 싶다며 가라오케로 가기로 했다.
택시 2대가 금방 와 있었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택시잡기가 쉬운 편이었다.
자동으로 뒤좌석문이 열리면서 몸에 베어 있는 친절을 보이는 기사
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국은 리터로 계산하지만 일본은 시간제라 한다.
660엔(한화 5200원)이 기본요금에 비싼편이지만 합승해서 단거리를
갈때는 이용해 볼만했다.
몇분도 안되 내린곳은 우리나라 영등포역을 연상케하는 ‘Termina'라고
써 있는 kinshicho역이 보였으며, 정면 가운데 달랑 ‘olol’ 써 있는 건물이
보였다. ‘공일공일? 저게 뭐지?’ 신기하게 바라보는 날 보며 씩~ 웃으면서
하는말, “‘이이’ 세로로 보면 ‘으으’이구요” 야마구치님이 일본에 아주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 ‘마루’라는 백화점 이라고 설명해주기전까지는
농담 인줄도 몰랐었다. 야마구치님 가끔씩 장난끼를 발동할때마다 웃음꽃이
피였다. 가라오케 입구 1층에 안내데스크에서 먼저 번호표를 받고 엘리
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들어가 안내를 받았다.
10층건물중 2~3세개 층이 가로오케 층이었던 같다.
보통 우리나라 지층에 있는 노래방과는 규모가 훨씬크며 체계적으로 운영
되는듯 보였다. 일본사람들의 작은것 하나에도 서비스 정신과 배려심이
여기서도 여전해서 감동 또 감동이었다.
▲ 청춘시대
노래 몇곡에는 조용필님이 뮤직비디오로 나온다는 하늘공명님의 말에
귀가 쫑긋 우리 모두 가장 먼저 듣고 싶었던 ‘추억의 미아’를 야마구치님한테
청했다. 6월 창원에서 야마구치님 노래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본토에서도 기꺼이 마이크를 먼저 잡고 버튼을 누른다. 어머나~~ 꺄악~
조용필님 영상으로 나오기 시작.. 우리들은 이 떠나가도록 얼싸 앉고
좋아 어쩔줄 몰랐다.
계속되는 창밖의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젊은시절 필님의 영상을 보며
노래는 안부르고 온통 정신이 영상에만 필 꽂혔 버렸다.
한참을 영상에 멍하니 잠겨있다.. 더 이상 없다는 말에 돌아가며 노래 한곡씩
부르기 시작했다. 말안해도 자동으로 조용필노래가 척척 나온다.
쉬는 시간에 안양에서 꼭 듣고 싶은 노래가 뭐냐고 했더니.. 의외로 수준급인
이분들은 일본어로 추억의 미아, 눈물로 보이는그대, 바람이 전하는말,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등등 꼽아주셨다.
야마구치님 안양공연에서는 제일 앞자리 앉을실 테니 ‘추억의 미아’라고 피켓
들고 한번 형님께 신청 해보세요.ㅎㅎ
그리고 꼭 내년에는 소규모로 팬들과 더 가까이 콘서트를 열어 주셨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해 주셨다. 그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원래는 2차는 참석 못하실뻔한 하늘공명님 어렵게 가라오케까지 합석
해 주셨지만 중간에 먼길 가야 하기에 먼저 노래 하나 부르고 떠나야
한다며 마이크를 잡으셨다.
인트로가 깔리면서 분위기는 조용해지고 하늘공명님은 꼭 자기 노래
인양 사무치도록 절실하게 마이크를 꼭 붙잡았다.
♬어느 하늘에 꿈이 있을까 어느 바다에 사랑 있을까
꿈을 찾아 사랑 찾아 뛰어 가네
어두운 밤에 숲속을 지나 비바람 부는 언덕을 넘어
낯설은 거리 낯선 시간을 뛰어가네
;
;(생략)
지쳐쓰러져도 달려가리라 푸른바다에 파도가 되어
우리 인생이란 머나먼 길에 나는 고독한 runner가 되어
부르기 힘든 노래를 여자키로 너무나 감동적인 노래실력에
감탄한 나머지 우리는 하늘공명님의 노래가 끝날때까지 쥐 죽은듯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한곡이라도 더 청해 들으면 모두가 다
울어 버릴것 같았다.
말안해도 타국생활 힘들고 쓸쓸한 마음 조용필님 노래를
위안삼아 지내고 있는 흔적을 보여 가슴이 찡해졌다.
어쩌면 닉네임도 고독한 러너가 되어 ‘하늘에 메아리친다’
하늘공명으로 지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 본다.
하루만 더 함께 있었으면 덜 서운할것 같은데 또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사정이 되신다면 한국에 오시면 열일 제쳐 두고
공항으로 모시러 갈테인데...
p.s : 저의 일본여행 후기는 첫날 하루를 끝으로 마감하려 합니다.
남은 여정은 제 가슴속에 그냥 묻어 두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류의 발자취를 찾아서.. > 난생 처음 다녀온 일본여행을
처음부처 끝까지 저희를 인도해 주신 야마구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날 하네다 공항까지 저희들보다
먼저 오시어 전에 주신 선물도 모자라 조용필님, 미지회원들에게
드릴 선물을 또 챙겨서 우리가 안보이는 순간까지 지켜 봐 주신
오사까베님!
눈물겹도록 따뜻한 정 느끼고 왔습니다. 훗날 무엇으로 갚아도
고향의 어머니 마음 같은 오사까베님의 마음에 견줄수 없을 겁니다.
한분한분 제 실력으로는 기억할수 없지만, 사찌코님, 레이코님
아사쿠사 전통마을에서 선물 사주신 그분..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리가가또 고자이마쓰
* 여정이 끝나면 매일밤을 스미요시 역에 내려
달빛 아래 물이 흐르는 청계천 처럼 생긴 다리를 건너
'APA Hotel'로 돌아 왔다. 지금은 혼자서라도 눈감고도
찾아 갈수 있을 그 곳이 오늘밤 눈에 선하다.
▼ 4박 5일 여행한 주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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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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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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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3 댓글
카리용
2006-08-07 06:42:22
가라오케에서 하늘공명님이 부르신 `고독한 러너' 가 애절하게
가슴으로 느껴지네요. Sue 님의 대명 해석도 아주 좋군요. ^^
다음날 여행 이야기는 가슴에 묻어 두기로 했다..... 조금의
아쉬움과 함께 진한 여운이 느껴지는데요~!? ^.^
하늘공명
2006-08-07 06:52:10
어째 이런글을....
부끄럽고도 쑥스럽고.
들려오는 오빠의 노래가 여느때와 사뭇다르게 들려오네요.
제가 너무 무거웠나봐요?
다음엔 가볍게.....
오사카베님! 야마구찌님! 너무도 수고가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꿈의요정
2006-08-07 06:55:11
오늘에까지 온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본에계신 많은 弼팬님들...그저 입이 쩌~~~~억 벌어집니다...^^**
읽는재미도 솔솔...생생한현장을 느끼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제2회 테마여행도 왕기대됩니다...
또 계속이어지길 바라구요~~~
다음엔 오사카로.....*^^*
부운영자
2006-08-07 07:18:02
서민인 우리들이 그 먼곳까지 가고
님이 또 그 먼곳에 찾아온것도
울어야 될때는 같이 울고
웃어야 될때는 같이 웃을수있는
그러한 정을 나누고자 만났던것 아니겠습니까?
고독한 러너.. 노래가 슬픈게 아니고
인생이 슬픈거 아닐까요
때론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기에..
하늘공명님!
외로움을 달랠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으면 저는 일본다녀온 보람이 있습니다.
고향생각나고 슬퍼질땐 '꿈'도 불러 보세요
정 비비안나
2006-08-07 08:30:57
필님의 이름으로 맺어진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들...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혼자서라도 눈감고도찾아 갈수 있을 그 곳이 오늘밤 눈에 선하다.’
멋지게 마무리까지 해주셨네요.
여행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야마구치님을 비롯한 일본에 계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오스님
2006-08-07 18:44:47
서로가 말은 안 통해도 그 맘은 하나죠?
그래도 야마구치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요모조모로 전해주신 여행후기...
참 즐겁고 보람있었음을 그대로 느낍니다.
그리고 하늘공명님!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그래도 필님의 노래로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잠시나마 한국의 팬들을 만나 향수를 달래셨는지요?
함께 하셨던 여러분들의 강녕을 기원합니다.
짹짹이
2006-08-07 19:30:19
들어보고 불러보기도 하고 했지요. 특히 '고독한 러너'를 부르는 팬들은
거의가 남성팬들에 가깝죠. 물론 여성팬들도 부르긴 하지만 드물다고 보는데...
이번 '제1회 조용필한류 일본테마여행' 에서의 첫날!
가라오케에서 들려주신 하늘공명님의 고독한 러너는
아마도 언제까지나 잊혀지지 않고 기억속에 남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노래가 그리워집니다. 또 듣고 싶을땐 어쩌죠?
일본으로 날아가야 하나요? 하늘공명님 대답해주세요...
가오리
2006-08-07 22:32:54
생생한 일본여행감동후기 잘 봣슴다~
잠자리
2006-08-08 02:46:43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만 남기고 영원히 간직 하고파 쑤님 영원한 추억속에 우리의
추억을 영원히 생생한 후기 고마워잉...
하늘공명
2006-08-08 03:28:11
그리고 댓글을주셔서 사랑을 한아름 주신여러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그리고 부끄럽네요.
잘 부르지도못한노래를 이렇게 정이 가득담긴맘으로 들어주셨내요.
한국인의 정이란 이래서 끈끈하고 세상어딜가도 맛볼수가 없지요.
나름대로 타국생활을 즐겁게, 씩씩하게, 잘 지낸다고 자부하며
살았건만 여러분들에게 등언저리의 쓸쓸함이 보여졌나봅니다.
그래서 더욱더 오빠의 노래가 절 떠날수없나봅니다.
아니 제가 떠나보낼수 없는거겠죠.
아님 26년이 넘게 오빠의노래에취해 함께해온 오빠의고독이 전염된걸까요?
그러면서도 위로도받고, 살아갈힘도얻고,
그렇게 그 속에서 숨쉬며 살아갑니다.
새삼 오빠로인한 이 끈끈한 인연이, 정이, 한없이 귀하게 여겨집니다.
짧은 만남이었건만 여러분들덕분에 한국이 더 그립고, 한국인의 정이
사무치도록 그리워졌네요.
기약은 없지만 언제다시만나뵐수있는때가 온다면 그땐
밤을새워 우리들의 고독과 정열을 불태워 버려요.
그래서 여러분들과의우정과 평안함이 감싸안도록....
오빠 동생답게, 한국인의 긍지를갖고, 즐겁게, 열심히 살아가고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여러분들도 오빠안에서 한없이 한없이 행복하세요!!
miasef
2006-08-08 14:16:43
늘..고생하시는 부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필사랑♡김영미
2006-08-08 19:07:30
오빠 노래로 하나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일본팬 님들의 친절함도 눈에 선하게 보이고요....한국에 오면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저 자신이 부끄러울뿐입니다....하늘공명님의 맘이 제일 아팠을 거 같아요.
언젠가는 일본에서도 오빠의 공연이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후기 너무 너무 잘 읽었습니다. 모두에게 박수를 짝짝짝~~짝짝짝~~
朴鐘泰
2006-08-10 09:21:04
정말 애많이 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출국할때부터 입국할때까지 회원분들 일일이
챙겨주시고.. 애간장 많이 타셨을 겁니다.
쑤 누님의 리더쉽과 카리스마는 저를 새삼 놀라게 했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던것 같습니다.
일례로 출국할때부터 입국할때까지 꾸중과 구사리를 많이 받았는데
좀 무서워습니다.
걸음도 무지 빨라서 길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따라다니는데 혼났구요.
저는 요번에 머슴아로서 뭐 특별히 한것도 없이 시키는대로
왔다갔다만 한것같아서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잔치상위에 숫가락만 엊어놓은 기분이랄까요.
모두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아무일 없이
편하게 일본 여행 다녀온것 같습니다.
특히나 야마구찌님을 비롯해서 일본팬분은
바쁜일과 속에서도 한국팬들을 위해서 평일인데도
어렵게 시간을 내서 가이드도 해주시고 선물도
출국할때 일일이 챙겨서 주시고 다들 어머니 같으셨습니다.
성함을 일일이 열거는 못하지만 어찌나 너그러운신지
매우 감동받았답니다.
안양공연땐 한국에 오시게 되면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겠습니다.
부운영자님 매우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