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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3일 평양 류경 체육관에서 ...
조용필 선생님 노래가 울려퍼진 날...
우리는 모두 TV앞에 모여앉아 공연을 보던 날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그 공연 벌써 1년 전이라니... 믿기질 않아요...
태양의 눈으로 첫 곡을 하실 때 전 과연 록음악을 어떻게 생각할 지가
걱정이었는데 弼 선생님과 뭔가가 통했는지 첫 멘트에서
과연 저의 노래를 좋아하실런지 또 어떤 노래를 좋아하실런지...
이런 멘트로 하신것이 기억이 남네요...
그리고 친구여 , 돌아와요 부산항에 , 그 겨울의 찻집
개인적으로는 생각도 못했던 애니메이션과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꿈 까지.... 공연의 전반이 끝이나고....
또 다시 멘트에서 속마음을 밝히신 弼 선생님....
그 멘트 중 제가 음악생활을 37년간을 했거든요... 근데 나이가 40입니다
이 말이 북한 관중과 우리들은 모두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움의 불꽃을 시작으로 한 후반... 에선 과감한 록음악...
모나리자 , 민요 한 오백년 , 간양록 , 다시 자존심....
또 북한가요 자장가 , 험난한 풍파넘어 다시 만나네....
끝나기가 무섭게 최희선님의 화련한 기타 애드리브로 시작된....
미지의 세계 이 곡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용필 선생님께서 평양을 정말 미지의 세계라고 생각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요 , 생명 , 꿈의 아리랑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꿈의 아리랑을 끝곡인줄만 알았던 공연...
갑자기.. 기립박수,,,,,
잔잔한 피아노 소리... 바로 홀로 아리랑.....
전 이 곡을 처음 알았을때 누구 노래인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북한가요인줄만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서유석씨 노래였던것이었습니다....
아무튼 1년 전 평양공연이 생각나네요....
다음 번에 평양에서 공연을 하시게 되면 저도 그 곳에서 보고싶네요...
여러분... 오늘 밤.... 조용필 선생님의 평양공연의 테잎을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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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정 비비안나
2006-08-24 06:48:32
역사적인 평양공연을 하신지 벌써 1년이네요.
평양공연 테잎을 보며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봐야겠네요.
짹짹이
2006-08-24 19:42:25
'평양공연'인것 같아요. 그 감동의 전율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잠자리
2006-08-24 23:35:45
감동에 순간을 다시한번 느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