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조용필 2005평양공연의 재평가
2007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서 2005년 8월23일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렸던 가수 조용필의 평양공연에 대한 의미와 평가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럼 2년이 지난 이시점에서 조용필의 평양공연이 재방영되고 다큐멘터리에서 재조명되는 것은 무슨연유일까
몇가지 단초만가지고 나는 조용필의 2005평양공연읽기를 해보고자 한다
헐렁한 의상
조용필의 평양의상은 헐렁한 양복이었다. 어쩜 초라하게 보일수도 있다. 그런데도 남한의 슈퍼스타가 초라한 의상을 입고 돌아 다니는것을 보고 무척 소탈하게 보았다는 후문이 있다. 그것은 조용필의 치밀한 컨셉이 아니라면 그의 천성이다. 화려한 스타이기전에 똑같은 인민, 인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던 조용필나름의 소신이라고 보인다.
무대예술
우리나라의 무대예술은 세계적 팜아트시스트들의 공연에 비하면 열세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조용필공연의 무대예술의 스케일은 세계적 수준에 비견하면 비슷하거나 차이점은 있으나 뒷처지진 않는다. 조용필은 우리나라 무대예술과 무대건축의 영역을 넓혀준것은 사실이다. 평양에서 무대예술은 아직까지도 개념이 아직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번의 조용필의 공연은 북의 무대예술, 무대건축의 개념을 넓혀준 공적이 또 보태어진것이다. 조용필은 남과북의 공연예술 분야를 통일한 것이다. 그것은 이미 역사로 기록되어진 것이라고 본다
평양관객
북의 모든 공연에서 자발적으로 향유하는 관객은 없다고 알려져잇다. 조용필의 공연도 자발적 관객은 아닐것이며 동원된 관객인것은 유추할수 있다. 그래서 공연초반의 경직된 분위기는 조용필을 무척 당황하게 하거나 힘들게 했을것이다. 그러나 조용필은 무대의 통치자이다. 이미 조용필의 공연의 영토에 들어온 이상 조용필 음악성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조용필의 공연을 한번이라도 본 관객이라면 그것을 인정 할것이다. 평양의 관객들도 처음에 이국의 통치자가 어떻게 하나보자 벼르거나 아님 주위의 감시에 두려워 동조하진 못햇을것이다. 그러나 관객의 내면은 누구도 감시거나 조종할수 없다 단지 그 내면을 위로하고 그 내면의 공허를 달래주는 소리만이 결국은 통치자가된다. 조용필은 그런 호소력과 위안을 주는 목소리와 음악성을 지닌 통치자인것은 만천하가 안다. 대지는 미미한 이슬의 떨어짐으로 해드기전 아침을 느낄수 있듯이 공연 끝으로 갈수록 평양관객의 입술과 눈동자의 움직임은 조용필음악세계의 영토로 한발 한발 옮기는 모습으로 보는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일까
피날레곡 <홀로아리랑>의 의미
조용필은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로 정평이 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홀로아리랑을 왜 부르게 되었느냐고 묻는질문에 "너무 간절하게 부탁했기 때문에 " 라고 대답한다. 그럼 북측의 주민들이 홀로아리랑을 그렇게 간절하게 부탁한 이유는 무엇일까 독도는 조선인민민주의공화국의 영토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토이지만 민족이라는 이름안에서는 한반도 모두가 우리민족의 영토로 인식하는 공통분모의 심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면서 말미에 조용필이 말한 "우리측의 노래이니까" 라는 공간적 우리의 개념을 너머 시간과 공간을 함유하는 "우리" 그러면서 민족 심정의 공간 독도에 대한 노래 <홀로 아리랑>를 간절한 부탁에 답으로 "우리 하나 되는 " 간절한 마음을 보태어 돌려주려 피날레 곡으로 택한것이라고 보인다. 그것을 알아차린 인간 내면의 심연에서 자발적 감동이 올라와 파도가 되어 일었던 것이다.
2007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서 2005년 8월23일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렸던 가수 조용필의 평양공연에 대한 의미와 평가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그럼 2년이 지난 이시점에서 조용필의 평양공연이 재방영되고 다큐멘터리에서 재조명되는 것은 무슨연유일까
몇가지 단초만가지고 나는 조용필의 2005평양공연읽기를 해보고자 한다
헐렁한 의상
조용필의 평양의상은 헐렁한 양복이었다. 어쩜 초라하게 보일수도 있다. 그런데도 남한의 슈퍼스타가 초라한 의상을 입고 돌아 다니는것을 보고 무척 소탈하게 보았다는 후문이 있다. 그것은 조용필의 치밀한 컨셉이 아니라면 그의 천성이다. 화려한 스타이기전에 똑같은 인민, 인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던 조용필나름의 소신이라고 보인다.
무대예술
우리나라의 무대예술은 세계적 팜아트시스트들의 공연에 비하면 열세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조용필공연의 무대예술의 스케일은 세계적 수준에 비견하면 비슷하거나 차이점은 있으나 뒷처지진 않는다. 조용필은 우리나라 무대예술과 무대건축의 영역을 넓혀준것은 사실이다. 평양에서 무대예술은 아직까지도 개념이 아직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번의 조용필의 공연은 북의 무대예술, 무대건축의 개념을 넓혀준 공적이 또 보태어진것이다. 조용필은 남과북의 공연예술 분야를 통일한 것이다. 그것은 이미 역사로 기록되어진 것이라고 본다
평양관객
북의 모든 공연에서 자발적으로 향유하는 관객은 없다고 알려져잇다. 조용필의 공연도 자발적 관객은 아닐것이며 동원된 관객인것은 유추할수 있다. 그래서 공연초반의 경직된 분위기는 조용필을 무척 당황하게 하거나 힘들게 했을것이다. 그러나 조용필은 무대의 통치자이다. 이미 조용필의 공연의 영토에 들어온 이상 조용필 음악성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조용필의 공연을 한번이라도 본 관객이라면 그것을 인정 할것이다. 평양의 관객들도 처음에 이국의 통치자가 어떻게 하나보자 벼르거나 아님 주위의 감시에 두려워 동조하진 못햇을것이다. 그러나 관객의 내면은 누구도 감시거나 조종할수 없다 단지 그 내면을 위로하고 그 내면의 공허를 달래주는 소리만이 결국은 통치자가된다. 조용필은 그런 호소력과 위안을 주는 목소리와 음악성을 지닌 통치자인것은 만천하가 안다. 대지는 미미한 이슬의 떨어짐으로 해드기전 아침을 느낄수 있듯이 공연 끝으로 갈수록 평양관객의 입술과 눈동자의 움직임은 조용필음악세계의 영토로 한발 한발 옮기는 모습으로 보는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일까
피날레곡 <홀로아리랑>의 의미
조용필은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로 정평이 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홀로아리랑을 왜 부르게 되었느냐고 묻는질문에 "너무 간절하게 부탁했기 때문에 " 라고 대답한다. 그럼 북측의 주민들이 홀로아리랑을 그렇게 간절하게 부탁한 이유는 무엇일까 독도는 조선인민민주의공화국의 영토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토이지만 민족이라는 이름안에서는 한반도 모두가 우리민족의 영토로 인식하는 공통분모의 심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면서 말미에 조용필이 말한 "우리측의 노래이니까" 라는 공간적 우리의 개념을 너머 시간과 공간을 함유하는 "우리" 그러면서 민족 심정의 공간 독도에 대한 노래 <홀로 아리랑>를 간절한 부탁에 답으로 "우리 하나 되는 " 간절한 마음을 보태어 돌려주려 피날레 곡으로 택한것이라고 보인다. 그것을 알아차린 인간 내면의 심연에서 자발적 감동이 올라와 파도가 되어 일었던 것이다.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27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9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1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2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7-10-06 18:33:38
오빠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스타이면서 스타답지 않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 것.
너무 인간적이고 소탈하신 반면에 무대위에서는 감히 다가서서 숨도 못 쉴 거 같은
강열한 카리스마가 있는가 하면...또 어떤 면에서는 너무 순수하시고 애기 같은 모습들~
그런 모습에 팬들이 더 매력을 느끼고 더 빠져드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하루 종일 오빠 뒤만 졸졸 따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이 아침에 또 드네요.^^
평양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또 다른 모습의 조용필님을 잘 보고 갑니다.^^*
하얀모래
2007-10-06 19:59:24
부운영자
2007-10-06 19:59:42
민족동질감을 주기 위해 의상이 소박했지만,
저는 늘상메시던 칼라풀한 기타 대신 검정색기타로 소박함을
연출하신점에도 놀랐습니다.
전반부분에서 배꼽티를 입고 나온 베이비복스나 롤러운동화 타고
장난끼를 보여주는등.. 북한동포에게는 낯설고 어쩌면 경박해 보일수
있는 행동과 너무나 대조적인 조용필님의 인간적인 배려심에
경외감 마저 들었답니다. 역시 센스가 100점!
부운영자
2007-10-06 20:07:21
앉고 평양비하인드 스토리를 관람했다.
지면으로는 평양공연 재앵콜이었지만, 티비를 켜는 순간 ...난감!
왠. 설운도.. 핑클! 이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을때..
요정님 왈! '이건 사기당..오빠는 언제 나오는것이얌;;..'
필사랑♡김영미
2007-10-06 20:15:22
저도 모 가수분의 롤러운동화 타고 다니면서 장난치는 모습들...
북한 노래를 선곡해도 어쩌면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베이비복스의..그 누구지? '저도 일년에 한번은 한복을 입는답니다...' 이렇게
툭~ 내뱉듯이 하는 말들..기타등등 맘에 안드는 부분 많았는데...
좀 친금감 있게...그쪽의 말을 귀 기울이고...동질감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전혀 없었음...그저...유명한 가수가 좀 못 사는 나라에 구경간듯한 느낌(?)
남한 대표로 갔으면 대표답게 잘 하고 와야하는데....암튼...좀 가벼워보이는 느낌
지울수가 없었거든요. 그게 하루아침에 우러나오는 것도 아닐테고..
그런데..우리 오빠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오로지 음악이라는 그 하나만으로..
맘으로 그렇게 다가가고 있었으니...남한 최고지만 최고답지 않은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맘으로부터 최고의 음악을 선물하고...그래서 꽁꽁 닫혔던
마음의 문을 그들 스스로 열어 눈물 짖게 했던 필오빠의 음악의 힘~!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럽고 쑤님 말대로 경외감 마저 들었답니다.^^*
우리 팬들 모두 눈가에 감동의 눈물이 맺히지 않았나싶어요.^^*
아~~ 이러니깐...또 오빠가 자꾸 자꾸 보고싶어지넹~^^
필사랑♡김영미
2007-10-06 20:17:52
난 집에서 혼자 봤는데 친구랑 5분 간격으로 통화하면서 봤다는...ㅎㅎ
방송 끝날쯤에 내가 거실 뒷쪽에서 티비 바로 턱밑에까지 와 있었다는...^^
부운영자
2007-10-06 20:25:53
99년부터 2005년 평양공연 비하인드 스토리인줄 몰랐으니..
당연 필님스페셜인줄 알았다는 야그..방송 종반까지 오빠가 등장하지 않으니
완전 열탱이 받았다는 야그!!
하지만, 비록 필님 풀버젼이 아니라 양이 안차기는 했지만 짧고 굵은 필님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감동을 주었으니.. 실망했던 모두것 탕감해주갔음. 푸하하~~
부운영자
2007-10-06 20:31:28
5.16 광장10만명 군중속에서 앵콜공연을 계획해 보시지 않겠습네까??.
민족동포의 열망입네다.. 꼭 좀 부탁 드립네다..
지오스님
2007-10-07 16:49:00
이렇게들 할 말이 많으시니...
저도 동감이므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ㅋ ㅋ...
꿈의요정
2007-10-08 18:48:10
조용필님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참으로 의미있는 그런방송이었던것
같습니다.*^^*
김근환
2007-10-09 17:16:35
카리용
2007-10-10 08:23:08
김 정일 위원장이 지난 <2005 평양공연>을 봤다면, 조 용필님의 위력을 충분히
느꼈을테고... 조 용필님 `음악의 힘' 으로 평양시민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여
체제붕괴로 이어진다면...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