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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공연 전 항구와 마을을 오가는 길로
밀물이 들어오더군요.
가까이서 보는 물은 무서웠습니다.
아줌마 손을 잡고 오는 흰옷의 한아저씨는
물길에서 몇번 쓰러지기도 해서
아찔하기까지 했답니다.
아마 술 드셨거나 ...
관절염 걸린분이거나.....
길의 모서리 턱에 트럭의 바퀴가 걸렸을때는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다행히 차는 빠져 나왔고 용궁신세는 면했습니다.
일제히 박수까지 받았죠.
그 운전기사는 v자를 날리며 가더군요.
박수칠 일도 v자를 날릴일도 아닌것 같은데......
먹고 살자니 이해도 되는것 같고.........
무리하게 건너는 것 보다는
돌아 가는 길도 있었을듯 한데 하는 생각도 들고........
뒤늦게 신고를 받고 온 담당자는
관문을 폐쇠시키라 노발대발 했답니다.
아무튼 궁평항 공연때 공연과는 직간접적으로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어 다행인 하루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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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열혈남아신진근
2007-10-11 16:48:52
부운영자
2007-10-11 23:08:04
즐건아톰
2007-10-12 19:08:43
공연날 물 구경은 하지도 못했는데 궁평항에서도 바다가 갈라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