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느끼는 것이지만 시간이 정말 빠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어느듯 14일이라는 긴~ 시간이 그렇게 흘러 버렸네요.
몇년간의 예당공연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 더욱 기대를 갖게했던 [정글시티]. 그곳에서 우리들은 또 다른 필님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전 한해에 같은 장소에서, 두번의 관람은 잘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처럼 아직 매니아가 아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치만 올해는 저 자신의 룰(?)을 어기면서 어제 두번째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까지는 항상 1층 거의 앞자리에서 봤는데 어제는 2층 박스석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1층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던것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필님의 長身(이런 아부는 애교로 봐 주세염)을 더 우뚝해 보이게하는 신발의 굽이나,필님이 서셔야할 자리를 표시해둔 영문글자, 이 상은씨가 가면을 벗고 난뒤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이나,꽃밭뒤에 숨어있는 어린이의 움직임이나,무대 뒷편에서 다음 순서를 연습하는 출연자들...
사실 이런 그림들을 살필수 있었던건 두번째 이기에 약간의 여유가 생긴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재미도 더했구요.
많은 사람들이 감탄한 이유중의 하나가 그 긴 공연동안 필님의 목소리가 변함없다는것인데 저 또한 그렇게 느꼈습니다. [정]은 그 사실을 확인시켜주기에 안성맞춤인 노래지요.
어제는 비씨카드 단관일이라 응원 많이하라는 부운영자님의 명령을 하달받고 공연장으로 입장했지만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그 분들을 배려해서 곡 선정도 잘 하셨구요
분위기가 좋을때 마다 "비씨는 원래 이래요?"하시는 필님의 멘트!!!
그럴때 마다 공연장은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끝을 알리는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인삿말이 울려 퍼질때면 벌써 맘에는 아쉬움이 일지만, 긴 공연을 잘 이끌어 오신 필님과 그 분을 빛나게 했던 많은 분들...
참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어느해 보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젖게 해 주셨슴이 참 고맙습니다!!!
아직도 부산과 일산공연이 남긴 했지만 지금까지 잘 해 오셨기에 마무리도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공연을 준비하셨던 분들은 물론이고, 이번 공연에서 팬클럽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셨던 운영진 여러분들과 많은 미지천사 여러분~~~~
이제 오늘이면 정글시티 공연이 막을 내립니다.
오늘밤 후회없이 즐기시고 뒷풀이에서 함께 축배의 잔을 높이 드십시요.
필님의 영광을 위하여!!!...
미세의 발전을 위하여!!!...
왠지 가슴 뿌듯해지는 글입니다.
함께 자랑스러워집니다.
오빠와 우리 가족들이....
이주일이 참 빠르네요.
저도 멋지게 마지막 공연이 끝나리라 믿습니다.
스님께서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