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예당공연예매 소식을 9월말에 듣고 요이땅을 하던날...
삼일동안 평화롭게(?)쉬고 출근 하는날 바로 10월4일 오전10시부터시작~
갑자기 머리가 복잡했다 아침8시부터 회의인데...
10부터라고 하면...또 11시에 조선호텔에서 바이어와의미팅..
마음은 조급하고 회의가 빨리끝나길 빈다...
다행히 10시 20분전에 회의가 끝이났다..
직원들 동원해서 각자 컴터에 앉아서 티켓하라고 지시하고..
근데 사건이다 티켓이 앞좌석이 없다...오잉~~
머리아프다 저 밑바닥에서 무언가 올라온다..쑤~~
여기저기서 들리는소리..00님 앞좌석없어요...사이드뿐이래요.
에잇~ 포기하자...야~그만두고 바이어 만나러가자...
조선호텔로 가는 택시안... 한통의 전화가 온다
어쩌고 저쩌고...더 열받는다...
여기저기서 티켓을 많이...휴우~~
우리 용필오빠의 예당티켓은 완죤전쟁이다 전쟁...
그리고 이틀뒤 또 한통의 전화가 온다...
무어라 무어라...
꿈인가 생시인가...나의 귀를 의심해 본다
앞좌석이 있단다...포기하고 걍 예매하고 입금다 했구만...쩝..
취소수수료 아까바서리 하루로 몰아서 울가족들 좌석으로 몰고..
우여곡절끝에 예매완료...
그리고 광주를 지나 인천찍고...품평회를 마치고
외국한번 갔다오니 12월4일이네...히야~~
전날 축복의눈이 펑펑내려서 온세상이 하얂타~~~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다니...
일행들을 만나서 예당으로 향하는데 바람도 불고 춥다~~
그래도 오빠를 뵐수있다는 생각을 하니 얼마나 행복한쥐...
드디어공연시작...
오잉!!!
붉은옷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춘다...그 강열함이 숨죽이게 하네...
여인도 등장하네? 뭘까... 무지궁금해지기 시작하는거다..
드디어 오빠등장...
블랙과 골드로 조화를 이룬 심플한것 같으면서도 화려한 아르마니풍
의상이닷...
의상이 참 잘 어울리신다...롱다리...
"어둠이끝나면" "정글시티"
"추억속의재회"...이노래 부터 첫날의 공연은 나에게 머리를 하얂게
만들어 버렸다..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앞에 자꾸 안개가 끼는것이다..
옆에있던 친구도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다...
"눈물의파티" 음악은 경쾌하지만...
장단에 맞추어 박수를 치면서 서로 귓말을 나누었다
오늘어째 기분이 이상해...왜 자꾸 가슴이 미어지지???
아~~
물결속에서...이젠 참을수가 없다 참고 있던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는것이다.. 공연내용이고 뭐고 노래에 흠뻑 젖어가지고선...
가면무도회...
울다가도 어!!! 오잉...화려함과 오빠의 가면쓴모습을 보면서 휘둥그레..
자사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저게 무슨노래이지???
모션도 멋지다...^^
그리고 이어진 꿈...
또 몸이 부르르 떨린다. 자꾸만 내머릿속엔 다른사람 생각이 자꾸만 난다..
왜일까. 왜일까...
어린이들이 우르르 나와서 춤을 추어도 첫날은 아이들 보다도 나의감정에
충실했는지 어쨌는지 오직 나의시선은 오빠만 바라 보게되었다눈...
단지 나는너좋아에서 아이들의 앙증맞은 춤만 기억에 날뿐...
바람의노래... 영혼의끝날까지...
완전 우울이다... 눈이와서일까????
의자에 몸을 깊숙히 기대고 눈을 감았다.
옆에있던 언니와 친구가 그런다. 오늘 이상해 이상해...
왜 이렇게 우울하지...
2부는 분명 콘서트형식 인데... 괜히 걱정이된다 감정을 추스릴수가 없어서
2부...
베이지색하의에 진한형광 옐로우 드레스셔츠에 흐린카키빚의 그린쟈켓이다.
오빠에 너무도 잘 어울린다. 젊어보이시고...물론 젊지만...^^
해바라기...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더 뽀송뽀송(?)해 보이신당~
하지만 꽃이되고싶어라등... 쪼금은...
임펙트가 없어 보였다..무언가 2% 부족해 보인다
조금 수정보완이 있어야 될것 같은 느낌이...^^
3부...
늘 하신데로 중앙무대로 나오실줄 알았쥐~
아래에서 솟아오를지 누가 알았겠삼...^^
베이지색하의에 연그레이 드레스셔츠에 엷은인디핑크 티셔츠를 입으셨당~
미쳐버리겠당..너무도 예뻐서...^^
그리고 너무도 가차이에 계시는거다...허거걱~~
손이라도 닿을것 같다.
친구여로 끝~~~
위탄멤버들과 인사를 하는데 어째서로 맞지를 않는다...
아저씨들이 쑈맨십이 없어서일까???
어수선하다...
그래도 우리의 주인공이신 멋찐 조용필오빠께선 깊숙히 인사를 하고
손을 들어 흔들어 주신다...
막은 내리고...
12월04일 공연을 마치고 집에 갈수가 없어서 몇몇의 친구들과 저녁을
먹은후 호프집에서 맥주를 하면서 오늘 1부는 너무슬퍼...
내용은 뒤로하고 더라도 ............
2부는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2%부족해...
3부 좋았어!!!
분명 낼 부터는 2부에서 레퍼토리가 좀 바뀌어야 될것 같아..바뀔거야등
...우리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늦게 귀가----------------
그날이후로 늘 같은자리에서 쭉~욱 보면서 하루하루 지나면서 더 필받아서
발광하다가 이렇게 감기라는 녀석과 친해지공...^^
12일동안을 관람 하였지만 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정글시티.
그리고 날마다 새로운곡을 꼭 한곡씩은 들을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꽃이되고싶어라. 어젯밤꿈속에서. 잊혀진사랑. 이젠그랬으면좋겠네...
처음느낀사랑이야.촛불.....
01"그리움의불꽃" 이후로 또다른 충격으로 다가온 05 정글시티였다.
다시한번 조용필오빠의 위대함에 그리고 늘 새로움을 찾아 헤메는
오빠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빠로인해 저희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오빠의 음악에대한 열정에서 삶의
에너지를 받는답니다..
늘 지금처럼...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저희들과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들은 끝-까지 갈테니까요...^^
힘이들고 지칠때 오빠에 어떠한 위로는 해드릴수 없겠지만...
공연장에서 열심히 응원할께요...
조용필오빠!!!
아자아자!!!
오빠의 공연은 늘 저의 추억의장속에 차곡히 쌓여져 있지만 15년만에(?)
후기라는걸 쓰려고 하니 .........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형님은 참 좋겠다..이런 열정적인 팬들이 언제나 형 옆에서
지켜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