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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0년에  기획운영자를 맡은  필사랑♡김영미입니다. 반갑습니다. ^^

작년초 어렵사리 구성된 운영진으로 2009년을 시작하면서 중앙운영진 모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 현실적인 부담감을 안고 조심스러운 맘가짐으로 일년의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에 따라 일년을 보내었습니다.

이제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한해를 뒤돌아보니, 과연 중앙운영진이 처음에 세웠던 계획들이 얼마나 진행이 되었는지, 잘했는지, 못했는지,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 2009년에 채워갔던 게시판을 뒤적이게 되었습니다.일년의 게시판을 꼼꼼히 살펴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해 참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보람된 생각과 함께 여러가지 아쉬움도 교차했습니다. 많은 반성을 저절로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될리야 없겠지만, 좀 더 열심을 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2009년, 일년을 시작하는 워크샾에서 운영진의 주요 안건은 세가지였습니다.

홈페이지 리뉴얼과 회원제 개편, 그리고 지역방 활성화. 그 외에 팬클럽 미지 10주년에 걸맞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여러 가지 이벤트와 함께 회원님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다양한 방법으로 드리고자 했으며, 미지 10주년을 멋지게 축하하는 모임도 계획을 했습니다. 또한 공연장 활동에서 팬클럽 미지가 좀 더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많은 미지천사님들의 동참을 유도해 조용필님을 응원하려는 계획들도 세웠습니다.

과연 계획대로 될련지.. 운영진들 스스로도 반신반의하며 조금은 희망에 부푼 가슴을 달래며 워크샾을 끝내고 새벽에 숙소를 나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009년을 정리해보면, 처음의 계획을 세운 그대로는 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조용필님 생신을 기념한 모임을 서울과 경주에서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속에 뜻깊게 잘 치루어 내었고, 즐거웠던 팬클럽 연합 체육대회도 기억이 납니다. 또한 팬클럽 미지 1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기획했던 영화 ‘그 사랑 한이 되어’의 영상회도 많은 분들의 참여와 뜨거운 성원 덕분에 무사히 잘 치러냈습니다. 미지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했던 미지 10주년 기념 모임 역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참여가 곧 미지의 힘이 됨을 절실히 깨달은 한해였습니다.

공연장 활동에서도 팬클럽 미지의 활약은 참으로 눈부셨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미지천사님들과 각 지역의 운영자님들의 헌신 덕분에 공연장에서의 부스 활동뿐만 아니라 조용필님께 힘을 드리고자 준비했던 플랭카드와 ‘땡큐! 조용필’, ‘오빠!!!’ 피켓은 팬클럽 미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였습니다. 미지천사님들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휘해 조용필님이 서울과 부산의 공연에서 직접 ‘오빠!!!’ 피켓에 대해 언급을 하시며, 좋아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하고 뿌듯해 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2009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공연관계자와 기획사로부터 ‘소리없이 강한 미지’라는 찬사가 들려왔습니다.

또한, 몇 년여 만에 홈관리자님의 수고와 헌신으로 팬클럽 미지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선을 보였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보완하고 채워가야 할 것이 많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 사용하시기에 불편함이 많은 줄로 압니다만, 접속할 때마다 랜덤 형식으로 변하는 대문, 그리고 쉼없이 움직이는 홈페이지는 시대를 늘 앞서가는 조용필님의 팬클럽답게 감각적이고도 앞서가는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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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0년을 시작한 이 시점에 중앙운영진 워크샾을 앞두고 회원님들에게 올해 팬클럽 미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대략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몇가지 안건에 있어서 회원님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묻고자 합니다.

올해 2010년 팬클럽 미지는 회원제 개편과 함께 개편에 따른 홈페이지 시스템 정착에 올인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조용필 네버랜드’라는 이름에 따라 ‘조용필님과 조용필님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인터넷 세상에 영원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올해 특별한 생신을 맞이하시는 조용필님을 위해 특별한 생신 모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미 작년말 즈음에 타 팬클럽의 운영자님들과 큰 틀에서 즉, 3개 팬클럽 연합으로 생신을 준비한다는 것에서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각 팬클럽별로 의견이 모아지고 상세한 일정이 나오는대로 다시 한번 더 모여서 의논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너무도 기쁜 소식이 들려옵니다. 19집이 올해에 발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집 발표에 맞추어 팬클럽 미지 차원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고민을 해보고자 합니다. 조용필님의 공연도 2009년에 비해 많이 늘어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팬클럽 미지는 좀 더 차별화된 공연장 활동과 응원을 해보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1. 홈페이지 보완 및 보강.

2. 회원제 개편 및 개편에 따른 홈페이지 시스템 정착.

3. 조용필님 생신 모임과 팬클럽 연합 체육대회.

4. 19집 홍보와 공연장 활동.

5. 기타 의견 및 아이디어.

위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해서 중앙운영진 워크샾을 1월 30일~ 31일 1박 2일간 실시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은 위의 안건들과 내용을 참고로 하셔서 자유롭게, 주저하시지 마시고 기탄없이 의견과 아이디어를 덧글 또는 쪽지로 내주셨으면 합니다. 위의 안건들 외에도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워크샾에서 주요 안건으로 올려서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운영진들만의 힘과 머리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팬클럽 미지의 세계는 어느 한사람, 또는 몇사람만으로 운영이 되지 않음을 현운영진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팬클럽 미지가 10년을 넘어 2010년 지금까지 조용필님을 위한 팬클럽으로서 당당히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미지회원님들과 미지천사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조용필님을 향한 사랑이 바탕이 된 수고와 헌신때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