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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팬클럽 미지의 세계 운영자 무정입니다.

 

 

현재 각종 인터넷 중고 장터나 각 팬클럽, 그리고 포털사이트의 조용필님 관련한 카페 게시판등에 이번 ‘LOVE IN LOVE’ 잠실콘서트 티켓이 구역을 가리지 않고 정상가의 60% 이하(S석은 3만원, R석은 6만원, VIP석은 10만원)로 수백장에 이르는 다량의 표를 덤핑 판매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4월말부터 이러한 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희 팬클럽 미지의 세계에서도 위의 내용과 같은 게시글이 몇차례 올라와서 게시자에게 통보하고 삭제를 한 상태이며, 또한 쪽지로도 위와 같은 내용이 팬클럽운영자인 저에게조차 전달이 되어 정중히, 그러나 단호하게 거절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은 ‘조용필씨 지인’이라고 밝히면서 300여장의 VIP 티켓을 장당 11만원에 넘기겠다고 하더군요. 역시, 무시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위와 같은 일로 인하여 공식 예매처를 통해서 정상적인 가격에 티켓을 구매했던 많은 팬들이 허탈감과 의구심에 빠져 있으며, 더 나아가 이번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 콘서트’라는 부제로 열리는 잠실 콘서트의 순수한 취지가 훼손이 되는 것은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저러한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게다가 상식 이하의 덤핑된 가격으로 티켓이 풀려버리면,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어느 누가 공식 예매처에서 티켓을 구입하겠으며, 이미 공식 예매처를 통해 책정된 정상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의 허탈감과 배신감은 또 어찌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요.

 

 

조용필님을 30년 이상 따르고 쫓아다닌 어느 팬의 얘기에 의하면, 공연을 한달여 앞두고 티켓이 이렇게 덤핑된 가격으로 도대체 그 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몇백장씩 구역별로 풀린 일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 매우 당황스럽다고 전하며 티켓 판매 및 유통이 도대체 어떤 식으로 되고 있는 것인지, 매우 의아스럽다고 합니다.

 

 

또한, 두렵습니다. 뜻 깊은 취지로 열리는 잠실 콘서트를 위해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무대 연출을 구현하고자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는 조용필님의 노력과 뜻이 이 일로 인하여 다수의 선의의 관객들에게 왜곡되어 비춰지지 않을까, 정말 두렵습니다.

 

 

조용필님을 사랑하고 믿고 따르는 ‘조용필 팬클럽’으로서 이제 더 이상은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침묵하고, 무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관심을 갖고 찾아보니, 공연 포스터에 나온 그대로 공연의 제작은 YPC 기획사가 당연히 맡았고, 공연의 기획은 인사이트가 맡았으며, 홍보와 티켓 배급 및 유통에 관련한 실질적인 주최사는 ‘드림인컬쳐’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드림인컬쳐’라는 회사는 연락처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인터넷 어디에서고 그 정보를 알 수 없는 유령회사에 가까워 직접 확인차 연락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어느 분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알아낸 바에 의하면, 이번 공연의 주최사는 ‘드림인컬쳐’의 모태 회사인 ‘주식회사 마임’이며, ‘드림인컬쳐’의 실제 명칭은 ‘주)마임드림인컬쳐(Tel:02-2186-6300)‘입니다. 이곳이 이번 잠실공연의 티켓에 대한 배급 및 유통, 관리등등 티켓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알아낸 결과를 정리해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주최사인 주)마임이 티켓을 판매 및 유통하는 과정에서 구역별로 묶어서 단체 관람의 형식으로 공연에 후원하는 단체나 기업에 티켓을 판매 또는 배포를 한 것이고, 그러한 티켓들이 티켓에 명시된 정상가의 60% 이하의 덤핑 가격으로 풀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티켓이 어느 단체에 배포가 될 때에 ‘초대권’으로 나가든, 아니면 얼마만큼의 가격으로 책정이 되어 나갔든지 간에 이 부분은 티켓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는 주최사의 고유 권한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소아암 어린이 돕기’라는 좋은 취지로 이 공연을 주최하고 여기에 후원하는 단체나 기업에 티켓을 배포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한달여 앞두고 아직 공식 예매처에서 책정된 정상가로 예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책정가의 60% 이하로 대량의 티켓이 풀리는.. 이건 정말 아니지 않습니까?

 

 

 

티켓을 배포하고 티켓에 대한 권리 및 관리의 책임이 있으신, 주최사인 주)마임과 그러한 좋은 취지로 후원하시고 티켓을 받으셨거나 구매하신 단체나 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라는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해서 후원을 하고, 공연 티켓을 받으셨다면 그 취지에 맞게 대한민국에서 ‘명품 공연’이라 일컫는 조용필님의 공연을 제대로 즐겨보시든지, 정히 공연에 못갈 여건이 되신다면 그 티켓을 좋은 취지에 맞게 평소에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조용필님의 공연을 즐기지 못하는 곳이나 사람들에게 기쁜 맘으로 양도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법적인 얘기를 하게 돼서 죄송스럽지만, 정상적인 유통 경로, 즉 공식적인 예매처에서 책정된 정상가에서 벗어나서 상식적인 가격 이하로 다량의 티켓을 덤핑 판매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불법에 해당되는 행위입니다.

 

 

법적으로 승인된,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통하지 않은 이러한 불법적인 덤핑 판매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 제1조 47호 (암표매매)에 의해 처벌됩니다.

 

 

경범죄처벌법 1장 제1조 (경범죄의 종류) 47항 (암표매매): 흥행장, 경기장, 역, 나루터 또는 정류장 그 밖의 정해진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 승차권 또는 승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판 사람은 1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벌한다.

 

 

또한 이러한 비정상적인 덤핑 가격으로 티켓을 다량으로 판매하는 행위로 인하여 피해를 본 주관사나 기획사, 공연장등이 좀 더 적극적으로 처벌을 요구할 경우엔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로 처벌될 수도 있습니다.

 

 

형법 제314조 (업무방해): ①제313조의 방법(허위사실유포 기타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위와 같은 공식적인 예매처를 통하지 않은 덤핑 대량 판매 행위는, 정상적이고도 건전한 공연 문화 정착에 위배되는 행위로서 도덕적으로도 지탄을 받아 마땅하며,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기획사나 주관사측의 정상적인 공연 활동이나 티켓 판매 업무에 심각한 저해를 유발하고, 공연의 주체이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해야 할 조용필님의 음악 행보에 지극히 위협이 되는 행위로서 팬들, 즉 국민들과 공연으로서만 소통하겠다는 음악인으로서의 의지를 짓밟는 행위입니다.

 

 

 

조용필님의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오랜, 그리고 간절한 소망인 19집 앨범의 발매를 미루면서까지 열정을 쏟고 계시는, 공연에 대한 조용필님의 의지를 되새기면서.. 위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조용필님의 공연 행보에 현실적이고도 심각한 부작용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 팬클럽으로서 드는 솔직한 생각이자 염려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불법적이고도 비정상적인 티켓 덤핑 판매 행위가 도처에 만연하도록 방관한 YPC 기획사와 주관사인 인사이트측에도 조용필 팬클럽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혹시, 이제서야 아셨다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법적인 일들에 대하여 시급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바로잡아 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차후에도 이러한 일이 조용필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공연에서 다시는 발생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기획 및 관리를 해주실 것을 조용필 팬클럽으로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물론, 조용필님의 오랜 파트너로서 조용필님의 공연을 제작한 YPC 기획사와 공연을 기획한 주관사인 인사이트가 이러한 사태를 모른척 방관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팬클럽, 그리고 팬’이라는 입장을 떠나서 귀사에서 제작, 주관한 공연을 정상적인 예매처를 통해 정상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한 ‘구매자’로서,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귀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깊은 허탈감과 함께 불쾌감을 느끼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소비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조용필님의 훌륭한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실 YPC 기획사와 인사이트에, 조용필 팬클럽으로서 신뢰가 담보된 지지와 성원을 계속해서 보내겠습니다만은, 위와 같은 일들이 추후의 조용필님의 공연에서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조용필님을 사랑하고, 믿고, 따르는 조용필 팬클럽으로서 침묵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조용필님을 사랑하는 팬들은 조용필님의 공연을 이른바, ‘명품 공연’이라고 즐겨 호칭합니다. 이러한 명품 공연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은 ‘조용필 팬클럽’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 충분히 이해하여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조용필님의 의미있는 올해 첫공연을 앞두고, 팬으로서 이러한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슴에 마음이 많이 안 좋습니다. 또한, 내용에 있어서도 다소 완곡하게 표현한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용필님을 사랑하고 믿고 따르는 팬클럽으로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안타까움이 크고,  여러가지 부분에서 차라리 기우였으면 싶은 걱정과 불안감이 크기에 어려운 결심을 하고 글을 올렸으니 혹시나 언짢은 부분이 있더라도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팬클럽 미지의 세계 운영자, 무정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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