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젊은이여!! 아시아의 젊은이여!!
영원한 사랑위해, 같이 가리라, 여기 모여서 ,우리의 노래를 부르리라.
Firecraker of Asia.
Firecraker of Asia.
아~~~~ ~~ ~ ~
다른 때도 좋은 노래 많았지만, 오늘 이 노래 젊은시절로 돌아간것 같았어.
86 아시안게임 전날,아마도 음악축제 하면서 신중현밴드도 나왔었고,당연히
우리 위대한 탄생과 조용필 !!!!!!!! T.V.에 나왔었는데....
아~~~~~~ ~~ ~ ~
그 시절이 더 좋았었어.
그 땐 T.V.에서 종 종 필님을 볼 수가 있었거든 ?????
그래, 바람이 될순 없어. 그래, 낙엽이 될 순 없어.
저 하늘의 태양처럼 우리들만의 청춘시대!!!!!!
아, 난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
너무 멋진 오늘 공연.
< 아시아의 불꽃 > < 청춘시대>
관객들 함성이 어찌나 큰지 부천체육관 부서지게생겼데. 하하하.
자리가 꽉 차고, 스탠딩석 점프!! 점프!! 점프!! 점프!! 모~~두~~~
난 오른 손으론 야광봉, 왼손엔 태극기. 히히.
두손이 따로국밥으로 놀았죠.
오른손 야광봉 박자와 왼손 태극기 흔드는 박자는 다르니까.
또 어떤 때는 태극기를 점프하며 뱅뱅돌리고, 이 순간 난 22살. 하하.
아침에 갑자기 몸이 죽을 것 같이 아퍼서, 억울했었죠.
엊저녁까지도 마사이워킹에 몸치탈출 30분씩 하면서 4.22.기다렸는데,
억지로 유자차먹고, 죽집에 죽 배달시켜서 먹고 3시에 밥먹고,
흠, 죽을 때 죽더라도 가보자.부천으로.
근데 전철서 멀미가 나더군요.
그런데, 부천체육관 다다르니 기분이 헤헤, 상~~~~~~~~~~~~~~~~~쾌!!!!!
오늘 레파토리는 모~~~~ 두 죽음이었어.
1구역 4째 줄인데, 맨 앞쪽에 사람들이 몰려서, 걍~~ 1구역 뒤에
좀 넓게 자리잡았지. 왜냐구요?
태극기 흔드는 범위가 360도니까. 헤헤.
또, 난 전에 좌석때도 춤을 춘 사람이니까, 앞에 몰리면 몸 움직일
공간이 없으니 차라리 1구역 뒤에서 남과 상관없이 내 기분대로, 하하하.
내 옆사람들이 좀 비켜주더군요. 하하하하.
내 뒤 가까이가 좌석인데, 뒤에서 싫어할까봐 살짝 살짝 눈치를 보니
전~~혀 아니었죠. 내 왼쪽 뒤 남자분들 나땜에 좀 웃었을거야. 하하하
나에게서 스탠딩공연에서 나올 수 있는 스텝, 몸동작이 다 나왔으니.
한 곳에서만이 아니라 좌, 우, 앞, 뒤로 움직이고 공중으로 점프도 ㅎ~
연달아서 여러번. 필팬들이 이정도 흥은 갖고있다는 것은 보여줘야지
아~~ ~ 니, 멍석 깔아주었는데도 못하나??
집에서도 몇시간씩 운동겸, 기분전환으로 하는데, 라이브 음악이
나오는데, 어찌 야광봉만 흔드남??????????? 하하핳하하하.
음악듣고, 다리의 스텝따로, 왼손리듬, 오른손 리듬 따로따로. 완전 라콤파르시타로 조종(?)하는 내 뇌도 힘들었겠지만, 기분은 상쾌.
곧이어 헤비메탈의 향취 < 아이마미>
아, 그 기타소리. 쥑~~~ 인다. 쥑여. 쥑여
공연에서 처음나온 이 노래 사람들이 참 좋아했어요.
아~ ~ 위.대.한.탄.생.의 반주는 감히(?) 글로 적을 수 없어요.
밴드 한사람씩 소개시 이태윤님, 베이스 기타 치는데, 가야금 뜯듯이
하는 것이 스크린에 나왔는데, 아, 참 잘하더라.......
(가야금 뜯듯이 표현 잘못됐나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해서,
앙, 용서해주세요. 난 왜이리 일자무식이지? 밴드,걍~~ ~좋아죽겠어)
어젯밤 꿈속의 아이마미는 너무나 황홀했었지요.
나는 어쩔줄 몰라 그만 멍하니 보고 말았죠
아, 다음에 <강원도 아리랑> 후반부 이 노래때 모두 춤췃어요.
모~~두 즐거워서, 킬킬 웃어대고, 뒤 좌석에 어느 남자분 모두 일어나라고
싸인하는 것이 스크린에 나오고, 하하하하하.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이 노래는 필님공연 처음오는 사람도 일어나서 춤췄을거야.
오늘 모두 다 좋았지만 4곡만 말씀드리고, 생략합니다.
끝날때 꽃술이 쫙 뿌려졌는데, 공연장안이 마치 흰눈이 펑펑
쏟아진 것 같앗어요. 사람들이 그 위에 막 눕더군요.
남자들과 아이들이.아하하하.
공연 끝나고 우리 미지식구들 뒷풀이 때, 맥콜 한잔 먹었는데,
10년만인가??? 20년만인가????? 맛 ~~~~~ ~ ~ 있었어요. ^&^
나도 [박서방]처럼 아까 공연의 흥분으로 잠이 안와요.
공연장에 줄서서 기다릴 때 MBC 기자 둘이 카메라를 대고 질문하는데,
모두들 답을 안하고 피하더군요.
그런가보다 관심도 없이 들어갈 문만 보고 있는데, 기자 둘이서
내게 다가옵디다. "공연장마다 다 다니는가? " 질문에 "예" 날보고 필님께 한마디 하라고 하더군요.
" 조용필님, 건강하세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있어 주세요.
우린 필님의 노래 들으면 행복해져요"
2006 Pil & Passion 첫공연 대성공 !!
다음부턴 무조건 스탠딩으로 !!!!!!!!!
1시간 40분은 너무 짧아요. !!!!!!!!!!!!!!!!
* 부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4-26 23:22)
지방오신분들 숙박겸 우정을 돈독히 하려고.
저녁먹고, 공연장서 버스타고 송내역와서, 전철타고 구로까지와서, 택시타고
영등포와서, 심야좌석타고 집 반포에 오니 1시 30분.
SUE님이 찜질방서 같이 지내자는데, <뺑덕어몀> 불량주부로 찍혀서 쫓겨나게
생겼으니 집으로 와서 샤워후 잠은 안오고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