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 허리도 어께도.. 그리고 머리카락까지도 뻐근하다.
툴툴털고 출근한 일요일 사무실은 개죽은듯 조용하다.
고객과의 미팅이 예약되어 있던터라 창원공연을 못봤다.
뛰어가면 10분 걸어가면 30분 낮은포복으로 가더라도
두어시간이면 도착할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는 바빠서 같이 갈수없다고는 말못한다.
단지 관심이 없어서 가지않는다는 말만되풀이 하였을뿐...
그의 음악세계는 그리 잘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열정은 느껴진다.
그의 노랫말처럼...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수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이렇듯 가사를 생각하다 보면 눈물이난다.
살아가는 의미며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은 ... 미친듯 살라한다.
그는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지 않는다.
삶과 의미를 노래한다.
헠 조졌다.
커피를 엎었다.
누구한테 물리도라 케야 하노.. ㅠㅠ
* 부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6-15 09:39)
닉네임이 멋지십니다.
오빠야가 사랑과이별을 노래하지않고
삶과그 의미를 노래하듯
표범님의 글속에서도 그런걸 느끼게 합니다.
마지막의 " 헉 조졌다. 누구한테 물리도라케야하노.."
가 완전히 절 쓰러지게 했답니다.
어째 고향의 냄새가.....
일요일 오후 좋은글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