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EMS국제우편물이 일본에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멀게 느껴지던지.... 왜냐구요.... 그이유를 말하기전에 오빠를 어릴적 단발머리때 부터 좋아해서 언20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저희 어머니 표현을 빌리자면 "오로지 조용필"만 좋아하고 한눈을 판적이없는 내가 그것도 일본이라면 괜한 거부감이 있던 내가 일본가수 SMAP의 cd를 그것도 인터넷으로 (인터넷주문은 아주싫어함)..... 케이블에서 그(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를 보구 그땐 가수인지 모르고... 그이후 인터넷에서 노래를 부르는걸 봤는데 가창력은 비교도 할수없을 만큼 깬다고 느꼈는데... 근데 이렇케 중독 될줄이야...
최근에 오빠에 대해 예전의 오빠보다 조금은 실망(?)했다고 해야하나 스탠딩공연과 무대위의의상이나 레파토리등도 팬들의 인터넷에 올린글에 넘쉽게 흔들리는 오빠를 보면서... 공식홈페이지를 만들때부터 갠적으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고, 그래서 다른 대상을 찾아 빠져 든거일수도.... 근데, 지지난주 안양공연때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는데 순간 눈물이 핑도는 이유는 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랐다.....
SMAP의 콘써트를 꼭가보구 싶다는 소망도 생겼고 도쿄돔과 같은 운동장에 4만 5만이 모인 그곳에서 그들을 느껴보구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