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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이 헬로(hello), 바운스(bounce) 두 곡을 공개하면서 역시 '국민가수', '가왕'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싸이의 잰틀맨이나 슈퍼스타K 출신의 로이킴이라는 '음원 판매에 최적화'된 가수들을 밀어내고 음원 판매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증시에서 조용필 같은 종목은 없을까? 조용필을 주식으로 가정해 우량주의 조건을 살펴 보자.
우선 조용필은 음악만 고집했다. 최근 음악으로 시작해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인지 가수인지
애매해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포장된 아이돌과는 명확한 차별점을 가진다.
비유하면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그 최고를 유지하는 종목이 우량주다.
비록 30개가 넘는 곡의 저작권을 빼앗겼지만 그 외 음악적 활동 및 공연 수입이 상당해 매출이라는
관점에서도 부침이 적은 가수다. 매출 측면에서 지나치게 변화가 심한 기업은 좋지 않은데
그런 측면에서 주식 조용필은 안정적인 우량주다.
그리고 조용필은 잡음(노이즈)이 거의 없다.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는데도 지금 집은 전세라고 한다.
물론 그 전세가도 일반인과는 거리가 있겠지만 몇 채씩 집을 보유했거나 투자, 투기에 집중하다 지탄이 된 연예인들과 다르다.
그렇게 덜 쓴 돈의 상당금액은 기부를 했다고 하니 찬사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쓸데 없는 지출 줄이고
배당 등 주주를 위한 자발적인 정책으로 찬사를 받는 조용필 주식은 우량주일 수 밖에 없다.
끝으로 조용필은 지루하지 않고 변화에 순응한다. 트로트, 락, 발라드 등 어떤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그 시기에 맞는 혹은 앞서는 곡을 발표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고 '역시 조용필'이라는 기대에 부응한다.
주식 시장에 화두가 된 혁신에 적합한 인물이다.
지금 증시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주가가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결국 꾸준히 오르는 종목은
이 같이 안정적인 매출, 시장 지배력, 쓸데 없는 곳에 에너지 쏟지 않는 자기 관리,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결국 주가도 강했다.
반짝 테마주에 열광하게 보다는 이런 조용필 같은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속 편한 투자가 아닐까 한다.
진정한 가치투자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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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조
2013-05-09 00: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