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콘서트에 가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저희 집에서 택시출발, 대구역을 향하는 동안 기사님께서
어디 가시는지 물으시길래 "조용필님의 대전콘서트 갑니다."라며
자랑스럽게 얘기했답니다. 기사님께선 "정말 노래 잘하고, 언제봐도
정열적인 가수." 라고 하셨습니다.^-^ ㅎㅎ
대전발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제 옆에 앉으신 70대 할머니,
"색시(?), 어디가요?" 라고 물으시길래, "조용필님의 대전콘서트
갑니다." 말씀드렸더니, 할머니께서 얼마나 필님을 좋아하시던지.
^-^ㅋㅋ필님은 복도 참 많으시지!
할머니께서 대전 아드님댁에 가신다고 짐 바리바리 사가지고, 오신걸
역네 까지 들어내 드리고, 대전역에서 동대구역 표 끊어놓고,
대전 택시타고 가는길. 기사님께서 "오늘 거기 뭐 하나요?" 하고
물으시길래, 저는 "네!, 조용필님의 콘서트 합니다." 하고
아주자랑스럽게 말하였더니, "조용필 정말 대단한 가수다!"하고
또 필님의 칭찬..ㅎㅎ 전 날아갈듯이 기뻤죠^-^ 그리고, 기사님께서
공연끝나면 차가 많이 밀리니까 오신다기에, 그약속 지켜주신
기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대전역까지 기사님의 친절함으로
저는 KTX타고 무사히 동대구역에 하차 했습니다.ㅎㅎ
하차하고 기분이 업되서 모범택시 타고 집에 오는 길. ㅎㅎ
기사님꼐서 어디 갔다오는지 물으시길래, 전
"조용필님의 대전콘서트 보고 오는 길입니다.^-^"했더니,
기사님께서 "조용필 노래 정말 잘하고, 팬도 많고...."
제가 오늘 만난 분들인데 필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올려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필님의 한 팬으로써, 자랑스러운 자부심을
가지고 필님을 언제나 응원할께요~ 필님 하이팅!!
* 부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1-04 22:05)
공연장을 가죠.. 멀리 대전공연까지 갔다 오셨네요.. 너무 좋았겠다.. 대구공연때 언뜻 부스에서 뵌겄같은데... 잘모르지만 ..
필님 공연보고나면 후유증이 항상 오래가는데 지금 마음이 이상하지않나요... 항상 필님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