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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다 보면 우리 용필형님과 다른 가수들의 가창력 비교글이 많습니다.
요즘 젊은층들은 R&B 스타일의 화려한 테크닉이나 나가수의 열창하는 가수들만 보고 가창능력을 평가 많이 하더군요.
물론 형님의 lead me on, 간양록등 오래된 노래를 들어 보지 못한 세대들이겠지만요.
형님의 노래는 듣는것과 달리 부르면 엄청 힘듭니다. 대충 노래 따라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부를수 있는 가수도 거의 없고 그리고 모창가수들도 비슷하게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제가 고음의 힘있는 목소리를 좋아해서 한국 록의 최고다(부활, 시나위 출신 가수)라는 가수들 라이브 듣고 잘한다 느꼈지만, 용필형님 라이브 노래 단 한마디듣고 전 놀래서 입을 벌렸습니다. 목소리 자체의 내공이 엄청나서.. 잘한다고가 아니라 경지에 올랐다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저보다 음악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운 딸(성악4년, 피아노8년)에게 물어 봤습니다. 딸은 절대음감에다 귀가 엄청 예민하고, 가요보다 영미 팝을 좋아해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수 있겠다 싶어 물어봤습니다.
가왕 가창력이 어떻다고 생각하니?
딸의 대답은 그냥 쉽게 부르는것 같아 가창력이 대단하다는걸 몰랐는데, 아빠가 힘들게 부르는거 보니 엄청 잘하는거네.
제가 예전같이 힘있는 목소리가 안나오지만 아직까지 3옥타브 라 까지 올라가는 제가 형님의 노래는 왜 힘들까요?
답은 형님은 안정된 진성 음폭이 엄청 넓습니다. 저음과 고음 양쪽다 고른 소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2집에 있는 외로워 마세요 앞부분 들어보면 신디사이저 같은 소리는 형님의 소름끼치는 가성입니다.
진성, 가성, 미성, 탁성에다 록, 발라드, 민요, 창, 알앤비, 동요등등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노래를 완벽히 부르는 가수는 형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됩니다.
형님이 노래를 너무 쉽게 잘하시고 녹음때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는 가수라 CD나 음원으로 오히려 절창을 못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로 듣는다면 바로 깨닫습니다.. 역시 가왕이다!!!
지금 형님의 20집과 공연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20집 대박을 외치며..
오육도가 보이는 해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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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꿈의요정
2014-09-15 04:20:05
가창력은...각기 평가의 선은 틀리긴 하지만 ...
저도 라이브로 듣는 곡에 대해선 절대 공감 합니다~^^
Mr.Coffee
2014-09-16 05:59:49
오육도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답니다.
80년사랑
2014-09-15 04:37:26
Mr.Coffee
2014-09-16 05:57:46
19집을 10년을 기다린터라.. 그래도 20집 후딱 나왔으면 합니다.
꿈이좋아
2014-09-15 08:23:46
그렇게 노래를 해야 잘하는것처럼 말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요.
그건 분명 아닌데 말입니다.
오빠처럼 기교있게 맛깔나게 편안하게 부담없이 참 노래를 잘 부르셔야 하는데 말입니다.2시간을 넘게 혼자 노래를 부르셔도 지치지 않는 오빠의 실력!
알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Mr.Coffee
2014-09-16 06:01:34
필사랑♡김영미
2014-09-16 02:49:12
다 생각의 차이지만...
노래는 모름지기 듣는 사람이 편안하다고 느껴야 하는데...그래야 노래도 들리고, 가사도 음미하게 되고...
그런데, 요즘 아이돌 외 일부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그냥 불안해서 못 듣겠다는 것,
저러다가 박자 틀릴 것 같고...음정 더 이상 안 올라갈거 같고...노래 소리가 안 나오고 숨소리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고...
방송 사고 날 것 같은 사람들 많지요. 그렇다고 아이돌 가수들이 다 그런건 아니구요..노래 잘 하는 분들도 많구요.
오빠 노래는 그냥 들으면 그 자체로 편안하고...어디 하나 불안함이 없습니다.
혹, 너무 쉽게 부르셔서 우리도 쉽게 부를 것 같지만 막상 불러보면 안된다는 사실...ㅎㅎ
해운대 보이는 곳에 계시는 미스터커피님. 부산 모임에 꼭 오세요..^^
라이브야 두말 하면 잔소리지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
Mr.Coffee
2014-09-16 06:02:29
언젠간 함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