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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정입니다.

며칠전, 고심 끝에 운영자를 맡겠다고 덜컥 글을 올려놓고는 미지회원님들께서 어찌
받아들일런지도 겁나고, 별다른 반응들이 없이 이냥 저냥 흘러가는 것도 우려스럽고
등등.. 걱정이였는데, 뜻밖에 많은 분들이 고마운 덧글을 달아 주시고, 전화도 주시고
문자도 날려 주시고, 쪽지로도 축하와 격려를 해주셔서 저를 비롯한 운영진들 모두는
기쁨과 안도와 희망들로 들떴습니다.

‘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미지를 걱정하고 기다리고 있었구나..’  

...

“아무리 마차바도 로그인실패이오니 문자로 축하인사 받자소서! 굿굿럭!
아무쪼록, 미지도 힘 좀 써보는 기축필님년이 되도록 힘 좀 써봐유-!!!“

-몇년여만에 이름을 접한 어느 대구회원님의 문자에서..-

...

“비록, 유령회원이지만 미지는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미지는 조용필님과 팬클 여러분들께, 그리고 저 같이 활동을 하지
못하는 유령회원들에게 충분히 기쁨을 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 유령회원(?)님의 쪽지 글에서 발췌..-


글 밑으로 달려진 덧글들 하나하나 읽고 또 읽고, 문자와 쪽지로 날라온 글들을 읽고
또 읽으면서 감사와 감동의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들 사이에선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걸 느꼈습니다.

‘미지의 회원님들을 믿고 한번 가보자.. 해보자..’

...

이제 이 글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팬클럽 미지의 세계 중앙운영진을 소개하겠습니다.

...

중앙운영진을 소개하기 앞서서 사족처럼 글을 덧붙이자면..
2008년, 조용필님의 음악 인생 40주년을 맞아 펼쳐진 아름다운 투어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끝나갈 쯤에 저의 고민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2009년 상반기에는, 들려오는
소식들에 의하면 공연이 거의 없을 것이고, 19집 앨범 준비와 DVD 발매등등으로 필님
의 모습을 뵙기가 힘들어지는 이유로 해서, 아무래도 팬클럽의 회원들 활동에 있어서
온-오프 가리지 않고 위축이 되는건 아닌가.. 하는 실제적인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며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큰 명제 아래에
그동안 이런저런 운영의 미스로 인해 야기된 인적, 물적 자원의 빈곤을 타파할 기회로
삼고 ‘팬클럽 내실화’의 시간으로 삼는다는 2009년 미지 상반기 목표를 잡았습니다.

온라인 활성화와  오프라인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이 목표를 가지고 중앙운영진을 구성하였습니다. 전체를 조율할 ‘팬클럽운영자’를
두고 그 아래에 ‘온라인담당 부운영자’와 ‘오프라인담당 부운영자’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기획,홍보를 맡는 ‘기획운영자’와 공연,행사를 맡는 ‘행사운영자’가 있고
살림살이를 맡는 ‘회계운영자’가 있고, 홈페이지 관리 및 자료등 업데이트를 맡는
‘홈관리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용필트리뷰트밴드 ‘미지밴드’를 맡아
관리할 ‘미뺀매니저’.. 이렇게 중앙운영진을 구성하였습니다.

일단, 이렇게 중앙운영진을 구성하고, 각 지역운영진은 2월, 3월 중에 각 지역별로
모임을 진행하면서 각 지역 회원님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님들로 구성할 계획이
며, 가급적 모든 지역의 모임에 중앙운영진들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참석해서 올해
미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홍보와 함께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물론 중앙운영진
차원에서 각 지역모임의 홍보와 회원님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공지를 올리면서 모임
에 지원할 특별한 선물(?)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이제 중앙운영진을 소개하겠습니다.




팬클럽 ‘미지의 세계’의 영원한 ‘오빠’이자 '형님'인 조용필님을 ‘대장’으로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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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운영자’를 맡은 ‘무정'입니다. 반갑습니다.^^ 하는 일은 전체적인 팬클럽운영,
팬클럽의 방향제시, 운영의 조율, 분배등등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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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운영자’를 맡은 ‘꿈의요정’님입니다. 온라인 관련한 기획,홍보,행사등등을
총괄해서 세부적인 운영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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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부운영자’를 맡은 ‘우주꿀꿀푸름누리’님입니다. 오프라인 관련한 기획,
홍보,행사등등을 총괄해서 세부적인 운영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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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영자’를 맡은 ‘필사랑♡영미’님입니다. 온-오프 관련해서 여러가지 기획을
하고, 세부적인 안을 내어놓는 일을 맡습니다. 더불어, 전국 지역의 운영진들과의
연락, 조율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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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관리자’를 맡은 ‘필짱’님입니다. ‘미지’라는 초록색 닉네임으로 보여질
것입니다. 홈페이지 관리, 업데이트를 맡고 더불어 컨텐츠 확보와 함께 컨텐츠
업데이트도 맡아서 합니다. 건강 상태가 양호해지는 것을 봐가며 지금은 공석인
오프라인에서 공연 및 행사를 진행할 ‘행사운영자’라는 직책도 겸직시킬 예정입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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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운영자’를 맡은 ‘pil~green’님입니다. 팬클럽의 살림살이를 몇년째 우직하게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각종 수입, 지출등등 미지의 재정 관리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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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뺀매니저’를 맡은 ‘弼心으로 대동단결’님입니다. ‘미지밴드’ 원년멤버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분이며, 미뺀에서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중앙운영진과 미뺀과의
연결고리이며 미뺀 관리 및 공연 스케쥴 조정등등 여러 운영을 맡습니다.  


...


이상으로 중앙운영진 소개를 마치면서..
운영진들 모두 남다른 각오로 2009년을 맞아 팬클럽 미지의 세계를 위해 또한
조용필님을 위해 뛰어 가겠사오니, 우리 미지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썻던 글을 인용하면서 중앙운영진 소개를 마칩니다.

...

팬클럽 ‘미지의 세계’는..
어느 누구의 것도, 몇몇의 것도 아니기에..
오히려 더 큰 관심과 참여와 격려가 필요한 곳입니다.
몇몇을 믿어서, 또는 그 몇몇이 미워서 이곳 ‘미지’를 ‘지켜만 보신다’면..
그 몇몇이 지쳐 떠날 때에, 이곳 ‘미지’도 자연스레 여러분들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올해 팬클럽 ‘미지의 세계’가 열 살이 되었습니다. 열 살..
열 살이란.. 섬세한 관심이 필요할 나이랍니다..^^..

...





회원님들께 일일이 설명은 못 드리지만, 위에 올려진 중앙운영진들 한분, 한분..
올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과 상황과 사정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고심 끝에
운영진의 직책을 맡아주신 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소서..  꾸벅-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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