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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오랜세월 그를 사랑하며 따랐지만..
저멀리 높은 곳에 있는 가왕을 향한 짝사랑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가까이하기엔 너무나도 찬란하고 눈부신 존재라 멀리서 바라봐야만하는 그런 슈퍼스타인줄로만 알았었는데..
팬들이 외치는 '오빠~오빠' 소리에
'왜~ 왜 자꾸 불러~'하며 다정히 대답해주시는 오빠는..
'사랑해요 멋져요'란 말에
'진짜? 진짜?'하며 짓궂게 되물어오시는 오빠는 ..
기어이 높은 무대에서 내려와 팬들가까이 다가와 눈을 맞춰주신다.
바로 눈 앞에서 불러주시는 "기도하는~~" 이라니..
그리고 노랫말을 차마 잇지 못하고 돌아서 눈물을 훔치시는 모습이라니...
여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오빠의 모습으로 우리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다가와 감사와 위로를 건넨듯..
슈퍼스타와 팬의 관계가 아닌
이젠 정말 오빠의 모습으로 다가옴이 느껴진다...
그의 눈물은...
30~50년 세월 그만을 바라보며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더할 수 없는 감동으로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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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댓글
달빛천사
2018-05-22 21:07:18
감명깊게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영원한 오빠로
남아주시길~~
굿밤되세요
초록별
2018-05-23 00:05:07
대구에서의 감동의 눈물 공연...
요즘은 감성 포텐터집니당~
예스
2018-05-23 19:12:41
오빠는 감동입니다..
동생들 눈물보 터뜨리고..
오빠도 이젠 감성적이 되셨나봐요
예스
2018-05-23 19:04:47
달빛 천사님
방가요~
오빠 덕에 많은 형제 자매들이 생겨 더 좋네요..
이제 안면 텄으니 자주 뵈어요~
석남빈경
2018-05-23 05:27:04
친구님들까지 멋집니다^^
공연장서 또 뵈어요~♡
예스
2018-05-23 19:05:50
감사~
빈경님의 오빠 사랑도 정말 대단해요..
눈 퉁퉁은 괜찮아졌나요??
광주도 고고씽~~
지원맘
2018-05-23 09:20:07
항상 밝은 예스님,그래서 닉네임도 예스입니까?ㅋ
외사랑인줄 알았는데ᆢ그 분의 마음도 우리 마음 못지 않다는 걸 확인하게 된 대구공연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네요!!
광주 1층 티켓 찾아 헤메야하나?고민중입니다ㅋ
정 비비안나
2018-05-23 10:09:21
친구분들과 늘 함께 하시는 예스님 사진도 멋지십니다ᆞ후기감사합니다~^^
예스
2018-05-23 19:14:29
비비안나님 감사합니다.
이젠 저희 팬들이 무대에 서계신 오빠랑 대화를 나누는 수준까지 갔네요..ㅎ
예스
2018-05-23 19:07:32
예스!!
오케바리!!
밝게 살려고요..
오빠 덕분에 우린 영원한 소녀니까요~
물방울
2018-05-23 10:11:25
우리오빠의 눈물은많은 것을 생각하게했어요
예스
2018-05-23 19:16:01
늘 묵묵히 미지천사를 해 주시는 물방울님~
그쵸..
그 날 아주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어요..
눈물속에서 비련과 고추잠자리를 들었어요 ㅎㅎ
꿈의요정
2018-05-23 12:56:46
이제 오빠와 우리들은 가족이나 다름없는거 같습니다.
말 안해도 알 수 있는 그 무엇.
몸짓에서 알 수 있는 그것.
눈빛에서 느껴지는 그것......
오빠도 우리들도 그 오랜시간들... 늘 함께한 팬과 가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예스
2018-05-23 19:17:15
함께 한 친구들이
가수도 팬도 너무 멋지다란 말을 다들 하네요..
그럼요,,
우리가 팬생활 몇년찬데 ㅎㅎ
작은아기새
2018-05-24 08:43:03
생겼네요 정말 오빠가 저희곁에 계셔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땡큐 조용필 영원히 함께해요~♡♡♡♡♡
예스
2018-05-28 18:13:29
울면서도 행복했던 대구 공연이었죠..
또 이번 주말 광주에선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뜨리실 지 .ㅎㅎ
기대됩니당~~
성남언니
2018-05-24 20:02:17
예스
2018-05-28 18:14:51
오빠가 이리 곁에 계셔주시니..
해가 갈수록 더 멋진 공연을 해 주시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광주에서 뵐게요~~
지오
2018-05-25 10:03:56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연은 더 의미있을것 같아요.
보기좋고 부럽고...그렇습니다.
앞으로도 변치않는 우정으로 쭈~~~~~~~~~~~욱 ㅎㅎ
예스
2018-05-28 18:22:50
이 친구 저 친구 바꿔가며 공연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오랜 세월 같이 공연을 보아 온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어쩌다 합류하여 처음으로 공연을 보는 친구들도 입이 쩍 벌어져 감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얼마나 좋은지요..
날이 갈수록 오빠 팬임이 자랑스러워요..
어깨가 저절로 올라 가네요 ㅎ
필사랑♡김영미
2018-05-29 02:44:05
서울공연에서는 바람의노래와 큐에서 엄청 눈물이 나서 울었는데...ㅠ.ㅠ
줄줄 흘러내리는 뜨거운 이것이...정녕 눈물인지, 빗물인지...하늘을 쳐다봐도 눈물, 땅을 쳐다봐도 눈물...온통 눈물 뿐이었는데...
대구에서는 비가 안 와서 엄청 좋았는데...
비련에서~~~기도하는~~~ 그만.....와악....ㅠㅠㅠㅠㅠㅠㅠ
어느새 공연장은 엉엉~ 대성통곡하는 팬들로...민들레언니랑 나랑은 서로 부둥켜 안고 울고...
저 앞에 요정님, 아기새, 캔디, 필또바기님은 휀스 난간을 붙들고 대성통곡을 하고....
단발머리, 나는 너 좋아...그 신나는 노래를 눈물을 흘리면서 들어야 했었다는...
예스님 후기에 감동의 물결이....우리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예스
2018-05-29 15:42:36
영미님 글을 읽는데 또 눈물이 나려하네요..
오빠도 우리도 이제 건드리면 툭하고 터져버리는 이 눈물샘을 어쩌면 좋을까요..
서로의 사랑을 느끼고
서로 감사하며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필오빠와 우리들은 정말 멋진 남매들!!
아낙네
2018-06-01 05:05:57
오빠의 눈물...
예스
2018-06-01 11:41:11
오빠가 우셔서
우리들 모두 울었지만..
그 눈물에 오랜 팬질에 대한 보상을 받은 듯...
제 어깨를 감싸안고 토닥여준듯한 느낌이랄까..흠..
광주에서 뵈어요..
벌써 내일이네요..
심장이 바운스바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