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더워도 이리 더울 수가 있을까요!!

그치만 들려오는 오빠 공연 소식에 한줄기 가을바람을 맞이한 듯

이 뙤약볕도 견딜만 하시죠..

 부경방 천사들은 필한기를 맞아

7월 12일에 조미언니가 애쓴 덕분에

부산 서면에서 번개 모임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부산시립합창단이 오빠 50주년을 기념하여 오빠 노래로만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제 부산문화회관에서 번개 2탄을 하였지요.. 

 당연 오빠의 공연에는 못미치지만

나름 재미있는 공연을 즐기고 왔답니다.

2층 중간에 앉아서 1부를 보고는

스탠딩 욕구에 맨 뒷자석으로 옮겨서 스탠딩을 시도했건만

노래 한 곡이 채 끝나기전에 보기좋게 스텝에게 제지당하고 말았죠 ㅋ

그래도 '땡큐 조용필' 피켓 열심히 흔들며 즐기고,

비련에선 '꺅~"  소리도 한 번  질러보고 "오빠~"도 외쳤답니다..

조용히 보시던 관객분들이

모나리자와 여행을 떠나요에선

역시나 들썩들썩하시더라구요.

사회자도 오빠 얘기 이것저것 잘 풀어주셨고

지휘자분도 오빠 노래가 명곡이 너무 많다고 하시면서 존경심을 드러내셨죠..

공연이 끝난 후

로비에서 오빠가 보내신 꽃바구니를 보고 오빠를 본 듯 반가움에 환호성을 지르고,

'땡큐 조용필' 피켓 들고 지휘자분과 꽃바구니 앞에 두고 오빠와 함께인양 기쁘게 사진도 찍었네요.. 

민들레님도 오시기로 했었는데 갑작스런 일로 못 오시게 되었고,

조미님

석남빈경님

하희연님

별바라기님

그리고 저 예스

예스친구 1,2,3,4,5

모두 열명이 함께 했답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고

가을 바람과 함께

공연장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