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필님이 일요일 공연때 지방공연을 왜 못하시는지 설명해 주셨답니다. 필님이 지방을 버리신게 아니라 지방도 알아봤는데, 이번 무대 세트가 너무 커서 무대크기가 맞는 곳을 '예술의 전당'밖에 찾을 수가 없더래요.  

이번 무대 세트 장난 아닙니다. 1부에서는 노래마다 새로운 무대장치가 튀어나오고, 2부에서 '위대한탄생'과 나오실때 그 세트는 웅장함 그 자체입니다.

우짰든 필님이 지방분들께 죄송하다구 하더군요 *^^*


>왜 이리 가슴이 미어지는지
>왜 이리도 가슴이 터질듯 하는지
>서울님들은 모르실거예요 지방님들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는지
>물런 시간잇는님들이야 원정 가서 보겟지만
>그럴수없는 대다수 님들은 답답한 가슴을 어찌하랴
>일요일날도 있지않으냐고들 하시겟지만 12월이라 흑흑 무슨 모임이 이리도많은지
>아 여기보고잇으면 화가나는데 안그래도 서울과 지방간에 문화수준이 하늘과 땅사이인데 우리님 마저도 지방을 버리시다니ㅜㅜ
>학생때가그립습니다 보고싶을땐 맘대로 땡땡이 쳣엇는데
>이젠 내자신을 책임 져야할 나이이다보니
>그래도 잠시 시간이나면 서울로 도망치는 내자신을 상상하게되니 어쩜좋아
>미세에들리면 항시 행복햇엇는데 이젠 지옥으로 변햇으니
>당분간 안오련다 님공연 끝나구 그여파가 잠잠할때까지
>안그러면 나 미칠것같아 으.......아아~~~~~~~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