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기사

＂조용필은 맨 나중에…＂  

♣“조용필은 맨 나중에 등장하는 거지.”
   (대표팀 허진 미디어담당관=히딩크 감독에게 가장 늦게 축하인사를
                                         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말을 듣고 재치있게 넘어가며.)

―곰곰 생각 해보니 그동안 대표팀 뒤치닥거리 하느라 인사한 기억이 없더래．
  미안하기도 하고 겸연쩍기도 해서
  “원래 한국에서 조용필 같은 스타들은 마지막에 나오는 거야”
   라고 위기를 모면했다는군．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데．
―이갑진(58) 월드컵 대표팀 단장이 맥아더신(神)을 모신 영험을 봤다더라.
  이갑진 단장이 해병대 사령관 출신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
  이 때문인지 이단장은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있기 전날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인천에 서려 있는 맥아더 장군의 정기를 받아 꼭 승리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지．

―이단장에 따르면 대표팀이 묵은 숙소에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길이
  지난 50년 9월 맥아더 장군이 인천에 상륙해
  서울로 돌진하던 루트와 똑같기 때문이라더라. 길도 비슷하고 시기상으로도 비슷해
  이길 수밖에 없는 ‘승리에 이르는 길’이라는 설명이지．

- 토요일날 오후 3시
   인천에서 짹짹이님 외 미세 여러분 응원 열심히 하세요 .

- 그런데 김병지 꼴끼퍼는 왜 ? 뽑은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