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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씨의 부인으로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숨진 고 안진현씨의 장례식이 유가족들의 애도 속에 치러졌다.
유족들은 7일(화) 오후 4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의 에벌리 퓨너럴 홈에서 고인의 장례식을 엄수했다. 한국사 고성스님의 인도로 고별의식을 겸한 이날 장례식에는 고인의 남편 조용필씨와 딸 제인양을 비롯, 어머니와 동생 제니퍼 안 이미지 미디어 서비스 대표와 제부 김창준 전연방하원의원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9남1녀의 장녀로 가족들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슬퍼했다. 고인의 사촌인 헨리 안(샌디에이고 거주)씨는 애도사를 통해 “수술 잘됐다고 밝은 음성으로 통화했었는데 누님이 갑자기 떠나실 줄 누가 알았겠냐”며 “누님 아니 누나, 이젠 안아프죠”라고 말해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조용필씨는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슬픔에 겨워 눈물을 보이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등 부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또 딸 제인양이 간간이 흐느껴울어 조문객들을 숙연케 했다.
조용필씨는 장례식후 “사별에 앞서 이틀을 같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미역국을 끓여줬다”며 “오랫동안 앓다가 그런 것이 아니고 갑자기 숨져 안타깝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시신을 화장한 뒤 조용필씨가 9일(목) 귀국해 강남성모병원에서 3일장을 치를 예정이다.
54세로 세상을 떠난 고 안진현씨는 지난 5일(일) 오후 6시10분 조지워싱턴대학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안진현씨는 지난해 12월9일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메릴랜드 포토맥에 있는 자택에서 요양 중이었다. 고인은 이날 점심 식사후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조지 워싱턴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에 도착한 직후 심장이 멎자 의료진은 심폐소생을 통해 심장을 박동시켰으나 정밀진단중 다시 심장마비 증세가 와 숨졌다고 김창준 전의원은 밝혔다.
입력시간 :2003. 01. 07 1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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