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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스포츠서울] 조용필 인터뷰 "음악활동에 더 매진할것"

신재훈(돈키호테), 2003-01-20 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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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조용필(53)이 고 안진현씨에게 받은
400만달러(약 48억원·실상속액은 세금 50%를
공제한 24억원)의 유산을 전액 심장병 치료를 위한
사업사업에 쓰기로 결정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DC 소재의 법률회사 ‘실버 맥고웰&실버 PC’로
부터 고 안진현씨의 유언장 공개에 따른 상속내역을 통보받은
조용필은 20일 오전 스포츠서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고인의 뜻을 기려 사회봉사와 음악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언장에 따르면 안진현씨는 남편인 조용필에게
‘평소 꿈꿔온 음악교육사업에 보탬이 되는 데 써 달라’는
유언과 함께 400만달러를 남겼다.

하지만 조용필은 “아내의 뜻이 음악사업이지만 그것은
내 힘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보다는 아내가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우리 주변에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돈이 없어 수술을 못하는 불우이웃과
어린이가 무척 많다는 사실을 늘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하늘에 있는 아내도 내 생각에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믿는다.

사회사업을 잘 아는 분들과 상의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조용필과 소속사인 YPC프로덕션 측은 상속 유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심장병 재단 등에 기탁하는 방안도 있지만 고인의 뜻을
기려 심장재단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지난 6일 아내가 유명을 달리 한 뒤 재산
액수와 상속 문제를 둘러싼 부정확한 추정보도와 헛소문이 많아
유산 액수와 상속 내역, 그리고 상속분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밝힌 것”
이라며 “불우한 심장병 환자들을 도울 구체적인 방안은
유산을 실제로 상속하는 시기에 다시 공개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11일 발인에 이어 초제와 삼우제를 지내면서 심신이 극도로
피곤한 상태인 그는 “아내의 명복을 빌며 49제를 지낸 뒤 모든
상황을 정리할 것이다.

지면을 빌려 아내의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언론 관계자와
여러분이 슬픔을 같이 나누고 위로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바삐 몸과 마음을 추스른 뒤 심장병 관련 사회사업 문제와
아내를 위한 추모 음반 제작 등에 모든 힘과 열정을 쏟겠다”
고 밝혔다.

조용필은 올해로 부인을 만난 지 꼭 10년째여서 ‘만남’이라는
주제로 노래를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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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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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현 1999-10-23 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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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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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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