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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헬럴드경제 
기사 날짜 2013-11-25 

가왕(歌王) 조용필이 '헬로(HELLO)' 투어 공연의 피날레를 향해 달려 가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15년 만의 일본 공연 '원나잇 스페셜'을 성공리에 마무리짓고,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훈장'을 수상,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 한 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활동을 펼쳐 온 '조용필&위대한탄생 투어콘서트 HELLO' 역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투어 공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상반기 5개 도시 8회 공연, 하반기 6개 도시 6회 공연까지 마쳤으며, 2013년 마지막 일정인 인천과 부산에서의 남은 하반기 공연, 서울과 대구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투어를 이끌어온 조용필을 비롯해 밴드 위대한탄생, 무대팀, 음향팀, 조명팀 등은 공연의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공연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조용필 공연의 최대 관건은 음향과 관객과의 소통을 꼽을 수 있다. 올 해 공연을 포함해 이전의 수 많은 공연에서도 완벽한 음향을 선보였던 조용필은 2013년 남은 헬로 투어 공연의 음향 시스템을 한층 더 보강했다. 기존의 빔 스티어링 기술을 발전시키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EAW Adaptive Performance 기술'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사용하게 되는 것.

이는 스피커에 각을 줄 필요가 없는 기술로, 1자로 플라잉 되는 새로운 세대의 스피커 시스템이다. 미국의 Ratsound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Rhino Sound Systems가 24통의 물량을 조용필 헬로 투어 공연에서 최초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전 세계에서도 몇 번 사용하지 않은 최신장비로서 공연 전과 공연 중에도 실시간으로 음향 환경을 조정하여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다음 세대의 스피커 시스템. 이로써 남은 공연 일정에서 적용되는 음향 시스템은 전반기 투어보다 더욱 퀄리티 있고 막강한 사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필 헬로 투어의 마지막 일정에서는 음향 뿐 아니라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무대 연출에도 각별히 심혈을 기울였다.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인천 공연(삼산 체육관)에서는 작은 실내 공연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객석의 사각을 최대한으로 줄여 보다 많은 관객을 수용할 예정. 무빙스테이지의 이동으로 타 공연장에 비해 관객들은 가장 가까이 조용필과 소통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부산(12월 7-8일,벡스코)과 대구(12월 21일, 엑스코) 공연 역시 무대와 멀리 떨어진 관객을 배려해 뒤쪽에 스탠드 좌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컨벤션 센터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소리의 울림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 중앙에 전식월(Wall)을 설치해 음향 외 다채로운 연출로 화려함을 더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앙코르로 진행되는 서울 공연에서는 이 전의 헬로 공연과는 차별화를 둬 공연을 한 번 관람했던 관객들도 새로운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소폭 수정한다.

더불어 객석 외의 공연장 라운드에 파노라마 비전을 설치하여 무대에 대한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조명도 무빙 및 빔 라이트를 보강하여 아티스트 및 무대연출에 대한 집중도와 화려함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음향과 조명, 각종 시스템장비에 이어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지난 일본공연에서 처음으로 연출된 도트 이미지(DOT IMAGE) 시스템이다. 도트 이미지 시스템은 지난 7일, 15년 만에 일본 공연을 진행한 'Hello 투어 in 도쿄-원나잇 스페셜'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은 물론 공연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연출 효과. 이는 뛰어난 입체감을 자랑하는 최첨단 전식 시스템으로써 조용필 본인의 아이디어로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이 도트이미지를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이기 위해 일본 '원나잇 스페셜'공연의 연출을 담당한 야마모토 팀 전원이 서울 앙코르 공연에 전격 합류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스템 장비는 전량 항공기로 공수해 공연이 펼쳐질 체조경기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5월부터 헬로 투어를 이끌어 온 김서룡 감독(청운대학교 교수) 외 국내 연출진들과 일본 야마모토 팀의 협업으로 꾸며지는 서울 앙코르 공연은 지금까지의 헬로 공연 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훈장을 수상하며 "난 아직 현역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무대 위에서 뛰고 싶다"고 공연에 대한 열정을 밝힌 조용필은 올 한 해 총 22회의 공연을 진행하면서도 매 회 레퍼토리나 무대 연출을 수정해 가며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 아울러 2013년 마지막 남은 인천, 부산, 서울, 대구 공연 일정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음향 시스템과 전식 시스템, 도트 이미지 등은 조용필 음악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업그레이드 된 무대이미지 연출은 얼마나 큰 감동을 안겨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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