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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2011-04-08] '가창력 종결자' 조용필, 감성+테크닉+파워 '교과서'
2011.04.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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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종결자' 조용필, 감성+테크닉+파워 '교과서'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무대 위의 작은 거인' 가수 조용필이 자타공인 '가창력 종결자'로 선정됐다.
7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금은 가창력 가수(歌手) 시대'라는 주제로
비주얼보다 음악과 가창력이 주목받는 가요계의 흐름을 분석, 진단했다.
이날 대중음악평론가, 음반제작자, 작곡가, 보컬트레이너, 프로듀서 등
음악 전문가 5인은 가창력의 필수 조건으로 감성과 테크닉, 그리고 파워를 꼽았다.
조용필의 후계자로 낙점을 받을 만큼 풍부한 감성을 지닌 신승훈에 대해 작곡가 김형석은
"슬픔의 정서, 혹은 한의 정서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백지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가장 슬프게 부르는 사람, 톱 3에 든다"고 치켜세웠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역시 백지영의 감성을 극찬했다.
그는 "한이 맺혔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절절한 호소력을 뿜어낸다"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테크닉 면에서는 휘성과 박정현을, 파워 면에서는
윤도현과 이선희를 따라갈 자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감성, 테크닉, 파워 모두를 아우르는 최고의 가창력 가수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왕(歌王)' 조용필이 만장일치로 꼽혔다.
김형석은 조용필에 대해
"닮고 싶은 천재다. 마스터 키를 갖고 있는 가수로, 어떤 장르의 노래도 멋지게 소화해낸다"고 말했다.
한편 4년 만에 신곡 '아파 아이야'를 발표한 가수 양파는 보는 노래에서 다시 듣는 노래로 바뀌는
변화의 바람에 대해 "가요계가 다양한 장르들이 공존했으면 했는데
요즘 그런 조짐이 많이 보이고 있고 좋은 결과들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사진=SBS TV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출처: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107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