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대차, 조용필의 '바운스' 청각장애인 전용 음원으로 제작
2013.06.20 00:01
신문사 | 스포츠서울 |
---|---|
기사 날짜 | 2013-06-19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73&aid=0002277461
현대차, 조용필의 '바운스' 청각장애인 전용 음원으로 제작
|
현대자동차가 가수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를 청각 장애인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 전용 음원으로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바운스' 전용 음원은 최근 발표한 조용필 19집에 수록된 신곡 '바운스'를 가수 조용필과 현대차,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이 약 1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쏘나타 뮤직시트'에 장착된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에 적합한 음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현대차는 이번 음원을 농아학교에 기증될 '뮤직시트'에 음원을 삽입해 청각 장애인들이 들을 수 있게 하는 한편 이색 테마 전시장인 '여의도 카페 지점'과 '성내 카페 지점'에 6월 중 선보여 고객들이 직접 '뮤직 시트'에서 듣는 '바운스' 전용 음원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용필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취지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뮤직시트에 맞게 재탄생된 '바운스' 노래가 청각 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 페이스북(facebook.com/abouthyundai)에서 진행 중인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했으며 고객들의 응원 총 5만 건을 모아 전국 10개 농아 학교에 5개의 '뮤직시트'와 '빔프로젝터'가 구비된 멀티미디어관을 기증하는 이벤트로 지금까지 총 2만8000여 명의 고객들의 응원을 모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CF 영상은 지난달부터 현재 유투브, 인터넷 동영상 등을 통해 320만여 명이 시청하는 등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현대차 페이스북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뮤직시트 선물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 텀블러, 음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임홍규기자 hong7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