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공연 2011 소록도 콘서트
2013.04.29 21:33
시작일 | 4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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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는 날짜 |
지난해의 약속을 이행함. 그의 공연 무대와 똑같이 연주하고 노래함.
전남 고흥군 녹동읍 앞 소록도. 한센인들이 살고 있는 '작은사슴의 섬'이다. 과거에는 이곳은 금단의 땅이였다.
이곳에 가수 조용필씨가 지난해(2010)런던필아모니와 함께 공연을 왔다. 메인 무대가 런던필하모니였던 관계로 2곡만
부르고 자리를 떠야했다. 공연을 마치고 조용필씨는 한센인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무며 내년에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단다.
친구여 꿈 단 2곡에 아쉬움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1년후 그의 밴드를 몰고 이곳을 다시 찾았다. 약속을 지킨것이다
넓지 않은 이곳 '우존복지관'에는 환우들, 병원간호사와 자원봉사자 300여명으로 가득찼다.
조명이 켜지고 안개 특수효과가 무대를 휘감자 작은거인 조용필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객석은 금새 열광하기 시작했다.
수십만원짜리 로얄석에서도 볼수 없는. 코앞에서 천하의 조요필이 나타난것이다.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1시간여동안 10여곡을 불렀고 무대는 동네 노래방으로 변해 춤추고 노래하고 그들을 껴안았다.
객석을 돌며 그들과 악수를 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