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걷고 싶다’ MV 출연…감성연기로 눈물샘 자극
30일 전국투어 콘서트 전야제서 최초 공개
이한철 기자 기사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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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의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 YPC 프로덕션 |
‘가왕’ 조용필이 19집 앨범 ‘헬로(Hello)’의 수록곡 ‘걷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를 31일 유튜브 조용필 공식 채널(www.youtube.com/choyongpilofficial)을 통해 공개했다.
‘걷고 싶다’는 고요한 진행으로 시작되어 장엄한 스케일로 마무리되는 발라드로, 쓸쓸한 피아노 연주, 담백한 가사,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보컬의 절제감이 함께 느껴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아내를 떠나보낸 한 남자가 사별의 아픔과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빛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배우 조한선이 주연을 맡았다. 조한선은 슬픈 멜로디를 배경으로 애잔한 감성연기를 선보여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또 조용필이 직접 등장, 감각적인 화면 위로 위로와 공감의 정서를 보낸다.
여러 가수들의 작품을 제작하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황수아 감독이 연출한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전야제 행사에서 최초 공개,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조용필은 31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전국 투어 ‘헬로(Hello)’를 개최한다. 조용필은 내달 1일과 2일 두 차례 더 공연을 가진 뒤 지방 공연에 돌입한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