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지밴드 기타 모터장입니다. 엊그제 공연 성원 해주신 덕에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사이트 들어와서 글 한번 남겨본지가 참 오래 된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바빠지고 SNS 위주로 인터넷을 하게 되다보니 여기저기 사이트 둘러보던 발길이 끊어진 탓도 있는 것 같아요.
미지밴드 처음 들어올때만 해도 아직 학생이었는데, 어느덧 직장인에 귀여운 딸아이 아빠가 되었어요 ㅎㅎ
한동안 미지밴드 활동도 다른 분들 역시 다 비슷비슷한 사정을 겪으시며 많이 뜸해졌는데요.
어제 공연을 마친 후 항상 잊지 않고 항상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가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어제 같은 경우는 유료공연에 티켓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친구들도 오라고 하지 못할 정도였는데도
언제나 처럼 찾아오셔서 반갑게 알아봐주시고 다른 팀들은 정말 꿈도 꾸기 힘들만큼의 열렬한 환호도 보내주시구요.
추억속의 재회 할때 보내주시는 환호는 마치 제가 위대한 탄생 멤버라도 된 것 같더라구요.
맘같아서는 남아서 한분한분 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마침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저녁에 가족 약속이 있는 바람에
인사도 못드리고 바로 나와야 해서 너무 아쉽고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이렇게 글로라도 뒤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조건없이 미지밴드의 존재 자체만으로 성원해주시는 마음 너무 과분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좋은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한주 되시고 또 뵙겠습니다.
모터장 드림.
밑에 사진은...혹시 누구인지 기억안나는 분들도 계실까봐....저희 어머니가 찍어주셨어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