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음악이라니...

김진이 1999.12.28 00:35:21
오늘 아침 강남역 타워레코드에 들렀다. 선물할 CD 한 장 사러...
항상 그 곳에 가면 기분이 상한다.
오늘도 역시 그것을 되풀이 해서 봐야 했다.
그 많고 많은 조용필 음반들이 중년 음악 코너에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 그 곳에선 버젓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나이로 전시된 것도 아니다. 신중현 음반도 그냥 가요 코너에 비치되어 있으니...
그럼 우리 모두 중년인가? 그거 아닌데....
그렇게 큰 음반 매장에서 조용필의 음악을 오해하고 있다니...
말도 안된다.
도대체 누가 그런 식으로 조용필 음반을 놓아두고 있는지 한 번 보고 싶다.
따로 조용필 코너가 마련되어도 시원찮을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