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들으면 눈물나

아낙네 2023.12.18 05:35:08
아들이랑 대구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하반기 공연엔 아들이랑 올콘중입니다.
뚜벅이 엄마와 휠체어를 쓰는 아들이 같이 움직이려니 2박3일 여행을 합니다.

똑같은 노래를 벌써 몇 번을 들었는데도 들을 때마다 울컥 울컥 합니다.
아들 역시 그런가 봅니다.
한오백년 전주가 흐를 때 아들이 그러더군요.
“이거 들으면 눈물나.”

아들과 함께 오빠의 노래를 듣다보니 광주와 서울, 대구를 지나 이제 부산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