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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2005-08-25] 얼짱 북한 만경대 홍보 안내원 김진옥씨 눈길
2005.08.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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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북한 만경대 홍보 안내원 김진옥씨 눈길
북한 만경대 홍보 안내원 김진옥씨의 미모가 조용필 평양 공연을 관람한 남측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조용필 평양 공연을 보기 위해 북한을 찾은 100여명의 남측 인사는
고(故)김일성 주석의 생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만경대를 보러 갔다가
안내를 맡은 김진옥씨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진옥 씨는 이날
“선생님들의 만경대 안내를 맡은 강사입니다”라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남측 인사를 맞았다.
검은색 치마에 흰색 저고리를 입은 김 씨는 탤런트 이영애의 눈매를 닮은 데다 인공적인 미가 전혀 없는
순수한 외모 덕분에 남측 인사들의 동반 사진 촬영 요구를 받았다.
김진옥 씨는 단아한 외모와 함께 북한 주요 유적지 안내원 특유의 억양으로 만경대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남측 인사에 포함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북측 최고의 미녀와 남측 최고의 미남이 만났으니 함께 사진을 찍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심 의원은 또 직접 자신의 수첩에 김진옥 씨의 소속과 이름을 써줄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김진옥 씨는 쏟아지는 사진 촬영과 질문 공세에 쑥쓰러워 하면서도 차분하게 요구에 응해 남측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