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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8-01-28] 주현미 남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임동신 누구?
2008.0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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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남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임동신 누구?
트로트퀸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씨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동신씨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은 그의 아내 주현미가 27일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기 때문이다.
주현미-임동신 부부의 러브스토리의 중심에는 가수 조용필이 존재해 눈길을 끈다.
1988년 ‘신사동 그사람’으로 3대 가요상을 수상하며 수상소감으로 “여보!”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한 주현미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였다”며 “항상 조용필 선생님과 공연을 같이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40일 장기간의 미주공연이 있었는데 그때 남편과 정이 들어 결혼하게 됐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조PD, 윤일상 등과 함께 '힙뽕'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주현미는 록그룹 리드보컬 출신 이기도 한 남편 임동신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씨는 록그룹 엑시트(EXIT)의 보컬리스트 출신 뮤지션으로서 조용필의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곽경욱 김택환 이건태 이호준 정원영과 요절가수 유재하 등 많은 유명 뮤지션들을 배출시킨 밴드로 유명하다. 그 라인업에 대한 고찰이 국내 가요계에 대한 연구에 있어 꼭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을 정도다.
임동신 역시 당시 음악계에서 실력가로 통했고 현재는 음반 작곡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현미는 1986년 임동신씨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후 2년 열애 끝에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임동신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나 있는 주현미-임동신 부부. 주현미는 얼마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20여 년간 기쁘거나 힘든 순간을 모두 함께 해온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다. 남편을 만난 건 내 인생의 행운"이라며 남편에 대한 변치않는 애틋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3025079.html?ct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