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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참여…"감사의 의미로"
2013.05.07 19:05
신문사 |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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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07 |
-조용필 록페스티벌
[TV리포트=황소영 기자] ‘가왕’ 조용필이 데뷔 이래 최초로 록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도심형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이 7일 오전 홈페이지(http://www.supersonickorea.com/)를 통해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5월 15일에 ‘얼리 버드(early bird)’ 티켓을 오픈한다.
‘슈퍼소닉 2013’은 피엠씨네트웍스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주최하며, 다양한 장르의 국내, 외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라인업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음악 애호가나 페스티벌 마니아는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까지 다 같이 올림픽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슈퍼소닉 2013’의 1차 라인업으로는 데뷔 이래 최초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조용필 & 위대한 탄생’이 첫 번째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조용필은 ‘여행을 떠나요’ ‘모나리자’ ‘단발머리’ ‘꿈’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한국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국내 최초로 단일 음반 판매 100만장 돌파 및 전체 음반 판매 10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웠으며, 2003년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전석 매진 신화를 이뤄냈고, 이후 매년 전국 투어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면서 동원 관객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지난달 23일 10년만의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를 발표, 선공개곡 ‘바운스(Bounce)’와 ‘헬로(Hello)’로 국내 음원 차트 9개 정상에 오르는 ‘올킬’을 기록함과 동시에 발매 2주 만에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는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를 이뤄냈다.
이 같은 반응과 함께 조용필의 음악을 향한 끝없는 열정과 자기 혁신 정신까지 주목 받으면서 현 대한민국 사회에 세대 통합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전세대, 전분야에 걸쳐 ‘조용필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들의 출연 요청을 받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슈퍼소닉 2013’의 참가를 결정,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인 조용필은 “이번 19집 앨범에 대한 대중들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 그리고 도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인만큼 다양한 음악 문화가 더욱 많은 분들께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용필은 ‘슈퍼소닉 2013’을 통해 음악에 꿈을 가진 후배 뮤지션들이 출연할 수 있는 ‘헬로(Hello) 스테이지’를 신설하고, 자신의 출연료를 모두 무대 설치, 운영 비용에 쓸 수 있도록 기부, 후배 뮤지션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준다는 계획까지 함께 공개, 가요계 대선배 뮤지션으로서 또 하나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슈퍼소닉 2013’ 측은 추후 ‘헬로 스테이지’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과 지원 방법 등을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