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한겨레] 햇빛 본 조용필 초기음반 ‘앰프 키타 고고’

2003.07.25 18:53

찍사 조회 수:17852 추천:38

신문사  
기사 날짜  


조용필을 무명 기타리스트였다

누가 조용필을 모르랴. 하지만 ‘국민가수’ 조용필이 아니라 ‘무명악사’ 조용필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가 미8군 무대에서 기타 연주자로 음악경력을 시작했고 1970년대 여러 록 그룹을 거쳤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그 실체를 접해본 사람은 드물다. 즉, 조용필의 70년대는 ‘야사’였다. 1972년작 <드럼! 드럼! 드럼! 앰프 키타 고고! 고고! 고고! 고고!>(이하 <앰프 키타 고고!>)가 ‘발굴’되기 전까지는.

이 음반은 소수의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었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최근 이 자료를 발굴한 음악애호가는 ‘원래 일본인 음반수집가가 1백만 원에 사 가기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자칫하면 ‘국보 유출’이 될 뻔했던 것이다.

‘김트리오’는 드러머 김대환이 이끌고 조용필, 최이철, 이남이 등이 활약한 록 그룹. 뒤에 김대환은 세계적인 타악기 솔리스트로, 최이철은 그룹 사랑과 평화의 리더 겸 최고의 기타 연주자로, 이남이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베이스 주자이자 ‘울고 싶어라’의 가수로 유명해졌다. 참고로 이들은 ‘연안 부두’를 부른 ‘김트리오’와는 다른 그룹이다. ‘김 트리오의 조용필’이 주목을 받은 것은 1971년 5월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선데이서울컵 그룹 사운드 경연대회’에서 ‘가수왕상’을 받으면서다. 이를 계기로 한 ‘옴니버스 음반’에서 4곡을 불렀고, 1972년 초 데뷔 독집 <조용필 스테레오 힛트 앨범>과 ‘김트리오’의 유일한 음반인 <앰프 키타 고고!>를 거의 동시에 내놓았다.

즉, 이 음반은 조용필이 최초로 녹음을 남긴 작품 가운데 하나다. 연주 음반이기 때문에 그의 노래는 들을 수 없다. 하지만 30장이 넘는 음반 중 ‘기타리스트 조용필’을 만끽할 수 있는 음반은 이것이 유일하다. 수록곡은 ‘레인’, ‘겟 백’ 등 당시 유행했던 히트 팝송이지만 강렬한 록과 품격있는 재즈가 뒤섞인 독특한 연주를 담고 있다. 조용필의 능숙하면서 정열적인 기타 연주는 김대환의 폭발적인 드럼 그리고 세션으로 참여한 강태환의 광기 어린 색소폰 연주와 어우러지고 있다. 참고로 이 음반은 한 재발매 전문 음반사에서 복각 발매를 준비중이다.

이용우/대중음악평론가




* 말꼬랑쥐

김대환과 김트리오 악단 : 드럼! 드럼 ! 드럼! 앰프키타 고고! 고고! 고고!

아티스트  김대환과 김트리오 악단
음반타이틀  드럼! 드럼 ! 드럼! 앰프키타 고고! 고고! 고고!
고유번호  AALS-0004
발매회사  아세아
발매일  197203

Side A
1. 꿈을 꾸리
2. 마음대로 해라
3. 라피오챠 (Lapiogga)
4. 사랑은 오직 하나 (I Only You Love)
5. 비 (Rain)

Side B
1. 사랑의 자장가
2. 빛나는 성좌 (Aquarius)
3. 굳 바이 (Good-bye)
4. 돌아오라(Get Back)
5. 계절 속의 사랑 (Time of the Season)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33 [주간한국]조용필 콘서트 'The History' 外     9943
32 [한겨레] 영원한 현역 , 타악 실험중 . file     6281
31 [오마이뉴스] 백지연 아나운서와 조용필씨의 대화내용 일부. (인터뷰 내용) file     11439
30 [스포츠투데이] 인기그룹 god와 ‘국민가수’ 조용필이 만난다.     10052
29 [오마이뉴스] 조용필의 후계자는 '12살 초등생'     9628
28 [스포츠조선] "GOD" 깜짝게스트로 대선배 가수의 35주년기념콘서트 축하출연     10375
27 [주간조선] 가요 / 수퍼 스타의 수퍼 콘서트 [3] file     16943
26 [스포츠 투데이] 스타PD+국민가수' 팀워크 굿! file     10691
25 [스포츠 서울] ' 영원한 오빠 ' 조용필 , 35주년 역사 속으로 ... file     10566
24 [한겨레] 잠실벌 울릴 35돌 콘서트 [2] file     17912
» [한겨레] 햇빛 본 조용필 초기음반 ‘앰프 키타 고고’ [2] file     17852
22 [한겨레] 데뷔 35주년 조용필과 평론가의 대담 file     7841
21 [ joongang USA] 조용필 콘서트 해외서도 예매     10098
20 [스포츠투데이] [음악삐딱하게 보기] 음악외길 35년 작은거인의 뜨거운 함성 file     11836
19 [일간스포츠] 조용필! 그가 부르면 역사가 된다 file     10883
18 [조선 일보] 조용필 , " 110m 대형 무대에 노래 인생 35년 올린다 " file     11388
17 [일간 스포츠] " 조용필 콘서트 총 참여인원 3.000여명 " file     12334
16 [일간스포츠] 조용필 데뷔 35주년 공연 열기     12255
15 [스포츠 서울] 조용필 SBS가요쇼에 출연 화제집중 file     14648
14 [굿데이] 조용필 '35년 역사를 말한다' 호화 콘서트 file     13206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