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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조용필, '제야의 종' 타종 사양
2003.12.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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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조용필이 '제야의 종' 타종을 사양했다.
조용필은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오는 31일 자정을 앞두고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의식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았으나 부산 공연 스케줄 때문에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콘서트를 마친 조용필은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를 여는데 공연이 끝나는 시간이 10시30분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어렵다고 판단한 것.
이 시간에는 항공편도 없으며 반드시 가야 한다면 헬기를 동원해야 하는데 악천후의 경우에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제야의 종' 타종 제의를 받은 것은 처음이며 너무나 영광이다. 불러주신 분들께 결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홍성규 기자
조용필은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오는 31일 자정을 앞두고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의식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았으나 부산 공연 스케줄 때문에 고사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콘서트를 마친 조용필은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를 여는데 공연이 끝나는 시간이 10시30분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어렵다고 판단한 것.
이 시간에는 항공편도 없으며 반드시 가야 한다면 헬기를 동원해야 하는데 악천후의 경우에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제야의 종' 타종 제의를 받은 것은 처음이며 너무나 영광이다. 불러주신 분들께 결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홍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