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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歌王)'이기에 가능했다. 나이도, 성별도 잊은 5만5000여 명의 관객은 모두 하나가 돼 열광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에서 선보인 30여 곡의 노래는 대부분 국민가요였고,

조용필의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중년 관객의 엉덩이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 모든 게 '가왕' 조용필이기에 가능했다.

수 십 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킨 조용필이 29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조용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가졌다.

8개월만의 단독 콘서트이자 제7회 국제평화마라톤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공연이다.

뜨거운 함성과 함께 등장한 조용필은 '해바라기' '자존심' '일성' '미지의 세계' 등

4곡의 노래를 연거푸 부르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미지의 세계'를 부른 직후 조용필은 "반갑습니다.

오늘 이 근처 교통이 매우 혼잡해 고생 많이 하셨죠?"라고 인사를 건넨 뒤 "죄송하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필은 "제7회 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오늘 오전 열렸고 그 일환으로 내 공연이 열렸다.

이 점에 대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기 오신 분들은 모두 소중한 분들"이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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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열정적 무대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는 팬들 ⓒ송희진 기자 songhj@


실제로 이날 공연장은 조용필에 의한, 조용필만을 위해 모인 5만5000여 관객이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그야말로 이렇게 많은 관객을 단박에 동원할 가수가 조용필 말고 한국에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다양한 연령의 팬들이 드넓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무엇보다 '가왕'은 말이 필요 없었다.

첫 인사를 건네 직후 조용필은 노래로 말하고, 노래로 팬들과 호흡했다.

첫 인사말 직후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바람의 노래' '어제, 오늘, 그리고' '서울 서울 서울' '못 찾겠다, 꾀꼬리' '잊혀진 사랑' 등을

쉼 없이 부르며 관객들에게 황홀경을 선사했다.

공연의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를 무렵 조용필은

"괜찮습니까?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해주시면 나는 피곤하지 않은데 여러분이 피곤하실까 걱정"이라고 말한 뒤

"노래 '서울 서울 서울'을 하다 엄청 큰 벌레가 입으로 들어갔다.

왜 나한테만 오는 거냐?"고 농반진반의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공 '돌아와요 부산항에'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을 부를 때는

그야말로 누가 노래를 부르는지 모를 만큼 조용필과 관객이 하나 돼 함께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하늘도 '가왕'의 공연을 끝까지 응원했다.

낮 한때 비라도 쏟아질 것 같던 날씨는 공연의 시작과 함께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하게 변했으며,

그가 노래 '고독한 러너'를 부를 때 터져 나온 화려한 불꽃은 청명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앙코르 요청에는 '친구여'와 '꿈의 아리랑'을 부르며 아름다운 공연의 끝을 맺었다.

한편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를 마친 뒤 오는 9월 원주와 제주공연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인천 울산 성남 의정부 진주 창원 부산 등을 돌며 '2009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출처: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082920545534825&outlink=2&SV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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