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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2006-10-11] 조용필, 쉰여섯 열정

2006.10.13 04:55

ypc스타 조회 수:4922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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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쉰여섯 열정

14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歌王의 무대'
스탠딩석 마련…뮤지컬·오페라같은 느낌


키 166㎝, 체중 56㎏, 나이 쉰 여섯.

한국을 대표하는 '가왕(歌王)' 조용필의 간단한 신상정보다.
작고, 왜소한 체격,
그러나 무대에서 만큼은 강단있고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 조용필의 대구공연이
14일 오후 7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제목은 '조용필 Pil Passion In Daegu'. 2004년 필앤드필(Pil Feel),
2005년 필앤드피스(Pil Peace)에 이은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열정, 정열을 뜻하는 패션을 타이틀로 내건 만큼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는 포부다.
지금껏 항상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연구하고,
도전해온 조용필의 젊음과 열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겠다는 결심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탠딩석'을 마련해 관객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2008년이면 조용필은 음악인생 40주년을 맞는다.
고교시절 스쿨밴드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그는 미8군 무대, 음악감상실 등을 발판으로 성장했다.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과 해금 등 불운한 시기를 거친 끝에 1979년 데뷔 음반 '창밖의 여자'를 발표하면서 전성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80년대 가요계는 조용필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 가요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친구여' '허공' '미지의 세계'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그 겨울의 찻집' 등
그동안 발표한 히트곡만 해도 제대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이번 공연은 3천500여명이 입장할 수 있는 대형무대에서 열린다.
초대형 무대와 영상이 전해주는 화려한 스펙터클은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어우러져 감상의 묘미를 전해준다.
주최측은 때로는 오페라처럼 때로는 뮤지컬처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용필은 이번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할 예정이다.
IVI는 서울대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전염병으로 고생하는 세계 아동과 빈민의 질병퇴치를 위해 96년 설립되었다.
조용필 소속사인 YPC 프로덕션은 "우리가 어려운 시절 국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을 전세계적으로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1588-5952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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