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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바다’빠져보실래요

중견서 신세대까지‘전국투어 콘서트’봇물

•  투어 콘서트 팬 사로잡는 볼거리 풍성 : ‘전국 투어’ 콘서트…


지난 4월부터 ‘필 앤 패션(Pil & Passion)’이란 제목으로 일찌감치 전국 투어에 나선 조용필은 오는 12월까지 울산, 대전, 안동, 서울에서 남은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이 투어 무대는 객석이 3500석에서 7000석의 비교적 ‘작은’ 규모로 주로 3만석 이상의 스타디움 공연을 고집해온 조용필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콘서트다. 30곡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쉬지 않고 이어 부르는 그야말로 ‘라이브’의 진수성찬이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시작된 심수봉의 전국 투어는 11월까지 서울, 부산, 성남 등으로 이어진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같은 신명나는 트로트에서 ‘그때 그사람’ 등 애절한 팝 발라드까지 ‘심수봉표’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이 투어에는 무대 위에 진짜 비가 내리는 독특한 연출이 펼쳐진다.

마땅히 즐길 공연이 없다고 불평하는 30, 40대 팬들은 신승훈과 이승철의 전국 무대를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10집 앨범을 낸 신승훈은 브랜드 콘서트 ‘더 신승훈 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 앨범 발매 기념으로 14일부터 진행된 전국 투어는 3개월간 대구, 광주, 부산, 울산으로 이어진다. 촉촉한 발라드 음색이 그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공연이다.

이승철도 최근 8집 앨범을 내고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무대에 오른다.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고양 일산, 천안, 전주, 대전, 광주 등을 돌며 새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따뜻한 어쿠스틱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발랄하고 엽기적인 싸이의 ‘올 나잇 스탠드’는 12월 한달간 3개 도시 투어 일정으로 잡혀있고, 2인조 보컬 그룹 ‘바이브’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4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 이밖에 발라드 가수 성시경은 11월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 초 국내 전국 투어 일정을 계획하고 있고, ‘미사리의 서태지’라 불리는 박강성 역시 11월25일 부산시민회관을 스타트로 지방 순회 공연에 나선다.

가수들의 잇따른 전국 투어는 독특한 유행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간 조용필이나 심수봉 등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을 제외하고 전국 투어에 선뜻 나서는 가수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음반과 공연 시장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뜻밖의 행보인 셈이다. 음악 관계자들은 가수들이 음반이나 음원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장사가 되는’ 공연에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가수들이 자신의 확고한 팬층을 더욱 두껍게 하기 위해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이라며 “이젠 전국을 돌며 팬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고금평기자 danny@munhwa.com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610280103103003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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