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선일보 2007-11-29] [culture & events] 조용필 데뷔 40주년 맞이 콘서트 외
2007.12.03 21:04
신문사 | |
---|---|
기사 날짜 |
[culture & events] 조용필 데뷔 40주년 맞이 콘서트 외

조용필 데뷔 40주년 맞이 콘서트
12월 4일(화)~8일(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데뷔 40주년을 앞둔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콘서트가 2007년 12월 성남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문을 연다. 1968년 데뷔 이래 조용필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기술한 ‘역사’ 그 자체였다. 시대를 리드하며 그가 개척해 온 다양한 장르는 우리 대중음악을 성숙하게 하는 모티브가 됐다. 특히 조용필은 1980년대 팝에 치우쳐 있던 국내 음악시장을 일거에 가요 위주로 돌려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최고의 무대만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한국 대중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또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의 이미지에서 가요가 ‘명품 공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조용필이 음악가로서 존경을 받는 이유는 아무리 오래된 노래라도 그가 부를 때면 한결같이 열정과 혼을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40년이 지나도록 거침없이 나아가는 그의 음악적 이력 역시 그 자체가 한 편의 서사시를 모은 것 같다. 남녀노소는 물론 언론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존재만으로도 한국 음악계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 되고 있다.
1999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있었던 ‘밀레니엄 콘서트’를 시작으로 조용필은 자신의 음악이 갖고 있는 가치와 입지만큼이나 세련되고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그 독자적 브랜드를 유지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성남아트센터 무대는 오는 2008년, 데뷔 40주년을 위해 마련한 컨셉트 콘서트의 첫선을 보이는 자리이다.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젊음과 열정, 폭발적 가창력으로 쌓아올린 그의 레퍼토리는 우리 음악사의 금자탑이기도 하다. 조용필의 주옥 같은 곡들을 뛰어난 무대 구성과 함께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 무용, 뮤지컬 등 어떤 장르라도 공연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만한 연말에 가장 주목받는 공연이 될 것이다.
/ 이지영 공연칼럼니스트
출처: http://weekly.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9/2007112900821.html

조용필 데뷔 40주년 맞이 콘서트
12월 4일(화)~8일(토)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데뷔 40주년을 앞둔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의 콘서트가 2007년 12월 성남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문을 연다. 1968년 데뷔 이래 조용필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기술한 ‘역사’ 그 자체였다. 시대를 리드하며 그가 개척해 온 다양한 장르는 우리 대중음악을 성숙하게 하는 모티브가 됐다. 특히 조용필은 1980년대 팝에 치우쳐 있던 국내 음악시장을 일거에 가요 위주로 돌려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최고의 무대만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한국 대중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또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의 이미지에서 가요가 ‘명품 공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조용필이 음악가로서 존경을 받는 이유는 아무리 오래된 노래라도 그가 부를 때면 한결같이 열정과 혼을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40년이 지나도록 거침없이 나아가는 그의 음악적 이력 역시 그 자체가 한 편의 서사시를 모은 것 같다. 남녀노소는 물론 언론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존재만으로도 한국 음악계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 되고 있다.
1999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있었던 ‘밀레니엄 콘서트’를 시작으로 조용필은 자신의 음악이 갖고 있는 가치와 입지만큼이나 세련되고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그 독자적 브랜드를 유지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성남아트센터 무대는 오는 2008년, 데뷔 40주년을 위해 마련한 컨셉트 콘서트의 첫선을 보이는 자리이다.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젊음과 열정, 폭발적 가창력으로 쌓아올린 그의 레퍼토리는 우리 음악사의 금자탑이기도 하다. 조용필의 주옥 같은 곡들을 뛰어난 무대 구성과 함께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 무용, 뮤지컬 등 어떤 장르라도 공연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만한 연말에 가장 주목받는 공연이 될 것이다.
/ 이지영 공연칼럼니스트
출처: http://weekly.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9/20071129008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