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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08-04-16] 조용필 “대중문화 수준 격하시킬 필요 없어!”
2008.04.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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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대중문화 수준 격하시킬 필요 없어!”
조용필 40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둔 조용필. 사진=데일리안 이한철
신승훈, 이승철 등 후배들의 꾸준한 노력…계속 발전할 것!
‘가왕’ 조용필이 한국 공연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조용필은 16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제작발표회에서 “우리가 투자한 것이 별로 없으니 공연 현실이 안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공연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조용필은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 대중문화 수준을 격하시킬 필요는 없다. 신승훈, 이승철 등 후배가수들이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고 이런 노력들이 결국 공연 문화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묻는 질문에 “답하기 애매하다”며 말문을 연 조용필은 “인생을 살다 보니 멜로디보다 의미를 두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부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은 빼놓을 수가 없었다”며 두 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조용필은 이어 “내가 노래를 불렀지만 발표한 이후에는 대중의 것이 된다”며 “이 두 곡은 대중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용필은 무엇보다 혼을 담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최근 한 매체에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 1위로 조용필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1위를 한 것은 조사기관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조용필은 그러나 “노래를 잘하기 위해선 노래를 많이 불러야 한다. 목이란 계속 써줘야 좋게 나오는 것”이라며 가창력의 비결을 밝혔다.
조용필은 내달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부제로 정한 이번 콘서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가요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철 객원기자]
출처: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08361&sc=naver&kind=menu_code&keys=4
조용필 40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둔 조용필. 사진=데일리안 이한철
신승훈, 이승철 등 후배들의 꾸준한 노력…계속 발전할 것!
‘가왕’ 조용필이 한국 공연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조용필은 16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40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제작발표회에서 “우리가 투자한 것이 별로 없으니 공연 현실이 안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공연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조용필은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 대중문화 수준을 격하시킬 필요는 없다. 신승훈, 이승철 등 후배가수들이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고 이런 노력들이 결국 공연 문화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묻는 질문에 “답하기 애매하다”며 말문을 연 조용필은 “인생을 살다 보니 멜로디보다 의미를 두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부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은 빼놓을 수가 없었다”며 두 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조용필은 이어 “내가 노래를 불렀지만 발표한 이후에는 대중의 것이 된다”며 “이 두 곡은 대중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용필은 무엇보다 혼을 담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최근 한 매체에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 1위로 조용필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1위를 한 것은 조사기관과 대상에 따라 달라지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조용필은 그러나 “노래를 잘하기 위해선 노래를 많이 불러야 한다. 목이란 계속 써줘야 좋게 나오는 것”이라며 가창력의 비결을 밝혔다.
조용필은 내달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부제로 정한 이번 콘서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가요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철 객원기자]
출처: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08361&sc=naver&kind=menu_code&key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