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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투데이 2008-05-20] 歌王 조용필이 온다
2008.05.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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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歌王 조용필이 온다
조용필!
그는 가요계의 산증인이다.
아니 신화라고 말하는 것이 어쩌면 더 어울릴지 모른다.
새로운 얼굴들이 가요계에 발을 내딛고 떠나기를 반복하는 사이,
올드보이 조용필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그의 노래는 불멸에 가깝다.
1975년 그가 발표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단발 머리'를 들으며 학창시절을 보낸 젊은이들은 어느 덧 중년이 되었고,
지금도 그 때를 떠올리며 조용필의 노래를 듣는다.
조용필을 기억하는 아버지들에게 '킬리만자로의 표범', '큐', '꿈' 등의 노래는 매우 특별하다.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중략)/
-조용필 노래 '꿈(1991)' 중에서-
그의 노래에 흠취했던 지금의 중년들은 그의 노래를 통해 삶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한 평론가는 "조용필, 그는 노래로 '세상의 그늘'을 지워나갔다"고 평했는지 모른다.
그런 그가 오는 3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인생 40년을 기념한 초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 및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빅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가 그 것.
5월의 마지막 날을 그야말로 화려하게 장식할 이 콘서트를 앞둔 그는 "40년이나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고 참 빠르다.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들이 있어 가능했고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에 자신의 이 같은 마음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음악은 내 인생이다. 나는 아직 진행형이다'는 그의 말을 통해서도 그가 이번 콘서트에 쏟는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는 주옥같은 그의 레퍼토리를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둘러보는 것처럼 노래와 함께 지난 시절을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추억은 물론 그 때의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음악 속에 녹아 있는 많은 사람들의 청춘과 젊음, 사랑과 인생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추억들을 하나 둘 꺼내는 순간 가슴속은 어느 덧 열정으로 가득 채워진다.
지난 69년 첫 걸음마를 뗐던 사람과 78년 대학 신입생이었던 이들, 88년 첫 월급에 기뻐했던 사람들과 98년 첫 아이에 행복했던 사람들 그리고 08년 한 손자의 할머니가 된 사람들까지 행복을 느끼게 된다.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 및 전국체전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다. 문의 1544-7533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출처: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238

그는 가요계의 산증인이다.
아니 신화라고 말하는 것이 어쩌면 더 어울릴지 모른다.
새로운 얼굴들이 가요계에 발을 내딛고 떠나기를 반복하는 사이,
올드보이 조용필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그의 노래는 불멸에 가깝다.
1975년 그가 발표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단발 머리'를 들으며 학창시절을 보낸 젊은이들은 어느 덧 중년이 되었고,
지금도 그 때를 떠올리며 조용필의 노래를 듣는다.
조용필을 기억하는 아버지들에게 '킬리만자로의 표범', '큐', '꿈' 등의 노래는 매우 특별하다.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중략)/
-조용필 노래 '꿈(1991)' 중에서-
그의 노래에 흠취했던 지금의 중년들은 그의 노래를 통해 삶의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한 평론가는 "조용필, 그는 노래로 '세상의 그늘'을 지워나갔다"고 평했는지 모른다.
그런 그가 오는 31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인생 40년을 기념한 초대형 콘서트를 갖는다.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 및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빅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가 그 것.
5월의 마지막 날을 그야말로 화려하게 장식할 이 콘서트를 앞둔 그는 "40년이나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고 참 빠르다.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들이 있어 가능했고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에 자신의 이 같은 마음을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다.
'음악은 내 인생이다. 나는 아직 진행형이다'는 그의 말을 통해서도 그가 이번 콘서트에 쏟는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는 주옥같은 그의 레퍼토리를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둘러보는 것처럼 노래와 함께 지난 시절을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추억은 물론 그 때의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음악 속에 녹아 있는 많은 사람들의 청춘과 젊음, 사랑과 인생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추억들을 하나 둘 꺼내는 순간 가슴속은 어느 덧 열정으로 가득 채워진다.
지난 69년 첫 걸음마를 뗐던 사람과 78년 대학 신입생이었던 이들, 88년 첫 월급에 기뻐했던 사람들과 98년 첫 아이에 행복했던 사람들 그리고 08년 한 손자의 할머니가 된 사람들까지 행복을 느끼게 된다.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 및 전국체전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다. 문의 1544-7533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출처: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