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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8-05-24] 조용필 40주년 5만 콘서트 이모저모 ‘잠실벌 교통체증까지’
2008.05.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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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40주년 5만 콘서트 이모저모 ‘잠실벌 교통체증까지’

국민가수 조용필이 5만여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조용필은 데뷔40주년을 맞이해 24일 오후 8시30분부터 40주년기념 콘서트 '킬리자만로의 표범'을 개최했다. 콘서트 명과 같이 표범을 소재로 한 약 5분여 간의 CG로 시작한 이번 콘서트에서 조용필은 '꿈'을 비롯 '허공' '단발머리' '킬리자만로의 표범'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20여곡이 넘는 주옥과 같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동방신기 못지 않은 5만 아줌마 팬들
이날 최고의 이슈는 무엇보다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30~40대 팬들. 5만여명이 웅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공연에서 이들 팬들은 동방신기 등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팬들 못지 않은 환호성과 응원 열기를 보였다.
조용필이 히트곡을 부르면 이들 팬들은 목소리를 모아 노래를 따라불러 잠실벌을 떠나가게 만들었다. 또 아이돌그룹 공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만개의 형광봉들이 질서정연하게 흔들려 주경기장에 무지개 물결을 만들어냈다.
관계자는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아이돌 그룹 혹은 가수도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며 "과연 대한민국 가수 중 이만한 관객 동원력을 가진 이가 몇이나 될 것인가. 조용필은 역시 조용필이다"고 이날 공연을 평가했다.
●가족단위, 부부단위 팬들 가지각색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톱스타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가지각색 모습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팬들의 중심은 30~40대 여성 팬들. 하지만 관객석에는 종종 10~20대 모습도 보여 국민가수 조용필의 위력을 느끼게 했다. 또 젊은 날의 추억을 다시한번 되새기려는 부부 동반 관객들도 다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주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적지 않았다.
●잠실벌 조용필-야구 특수 10만명 모였다.
이날 조용필 공연이 펼쳐진 주경기장이 위치한 잠실 종합경기장엔 10만에 가까운 대인원이 모였다. 조용필 콘서트에 5만여명, 프로야구 기아-LG 전 관중 3만여명에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1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곳에 몰려들었다.
이에 잠실 주경기장 근처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기도. 하지만 잠실 종합경기장 내 상가들은 10만 특수에 웃음꽃을 터뜨렸다. 한 패스트푸드 점엔 음식을 사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만들어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유용석 photo@newsen.com
출처: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5&Total_ID=3158061&cloc=joins%7Carticle%7Cca

국민가수 조용필이 5만여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조용필은 데뷔40주년을 맞이해 24일 오후 8시30분부터 40주년기념 콘서트 '킬리자만로의 표범'을 개최했다. 콘서트 명과 같이 표범을 소재로 한 약 5분여 간의 CG로 시작한 이번 콘서트에서 조용필은 '꿈'을 비롯 '허공' '단발머리' '킬리자만로의 표범'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20여곡이 넘는 주옥과 같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동방신기 못지 않은 5만 아줌마 팬들
이날 최고의 이슈는 무엇보다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30~40대 팬들. 5만여명이 웅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공연에서 이들 팬들은 동방신기 등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팬들 못지 않은 환호성과 응원 열기를 보였다.
조용필이 히트곡을 부르면 이들 팬들은 목소리를 모아 노래를 따라불러 잠실벌을 떠나가게 만들었다. 또 아이돌그룹 공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만개의 형광봉들이 질서정연하게 흔들려 주경기장에 무지개 물결을 만들어냈다.
관계자는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아이돌 그룹 혹은 가수도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며 "과연 대한민국 가수 중 이만한 관객 동원력을 가진 이가 몇이나 될 것인가. 조용필은 역시 조용필이다"고 이날 공연을 평가했다.
●가족단위, 부부단위 팬들 가지각색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톱스타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가지각색 모습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팬들의 중심은 30~40대 여성 팬들. 하지만 관객석에는 종종 10~20대 모습도 보여 국민가수 조용필의 위력을 느끼게 했다. 또 젊은 날의 추억을 다시한번 되새기려는 부부 동반 관객들도 다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주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적지 않았다.
●잠실벌 조용필-야구 특수 10만명 모였다.
이날 조용필 공연이 펼쳐진 주경기장이 위치한 잠실 종합경기장엔 10만에 가까운 대인원이 모였다. 조용필 콘서트에 5만여명, 프로야구 기아-LG 전 관중 3만여명에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1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곳에 몰려들었다.
이에 잠실 주경기장 근처 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기도. 하지만 잠실 종합경기장 내 상가들은 10만 특수에 웃음꽃을 터뜨렸다. 한 패스트푸드 점엔 음식을 사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만들어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유용석 photo@newsen.com
출처: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5&Total_ID=3158061&cloc=joins%7Carticle%7C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