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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08-05-26] 가수 권혜경 별세…조용필 ‘최고의 헌사’
2008.05.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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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혜경 별세…조용필 ‘최고의 헌사’
권혜경 히트곡 ‘산장의 여인’…별세 전날 잠실벌에 울려 퍼져
원로가수 권혜경(본명 권오경)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산장의 여인’(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으로 유명한 권혜경은 그동안 심장판막증과 후두암 등으로 병마에 시달려왔으며 최근에는 교통사고까지 겹쳐 병세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데뷔한 권혜경은 데뷔곡인 ‘산장의 여인’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드라마 ‘호반의 벤치’와 심상옥 감독의 영화 ‘동심초’ 등의 주제곡을 불러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59년 심장판막증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후두암까지 겹치는 등 병마에 시달려왔다. 권혜경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물새 우는 해변’ 등을 발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권혜경의 별세 하루 전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진 조용필은 자신의 애창곡이라며 ‘산장의 여인’을 5만 관객과 함께 합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용필이 부른 곡 가운데 다른 가수의 곡은 ‘산장의 여인’이 유일하다.
조용필은 이날 공연 도중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 여러분도 모두 함께 불러달라”며 잔잔한 반주에 맞춰 ‘산장의 여인’을 부르기 시작했으며 공연장에 모인 5만 관객들은 조용필의 리드에 맞춰 따라 불렀다.
‘산장의 여인’은 오래 전부터 조용필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는 곡으로 이미 수차례에 걸쳐 방송과 콘서트 등에서 부른바 있다. 잠실벌에서 울려 퍼진 ‘산장의 여인’은 결국 권혜경에 대한 최고의 헌사가 된 셈이다.
권혜경의 빈소는 충북 청주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과 장지는 미정이다.

◇ 권혜경의 ´산장의 여인´을 열창한 조용필 ⓒ 데일리안 이한철
출처:http://www.dailian.co.kr/area/news/n_view.html?t_name=gg_news&id=30856
권혜경 히트곡 ‘산장의 여인’…별세 전날 잠실벌에 울려 퍼져

‘산장의 여인’(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으로 유명한 권혜경은 그동안 심장판막증과 후두암 등으로 병마에 시달려왔으며 최근에는 교통사고까지 겹쳐 병세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데뷔한 권혜경은 데뷔곡인 ‘산장의 여인’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드라마 ‘호반의 벤치’와 심상옥 감독의 영화 ‘동심초’ 등의 주제곡을 불러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59년 심장판막증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후두암까지 겹치는 등 병마에 시달려왔다. 권혜경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물새 우는 해변’ 등을 발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권혜경의 별세 하루 전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진 조용필은 자신의 애창곡이라며 ‘산장의 여인’을 5만 관객과 함께 합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용필이 부른 곡 가운데 다른 가수의 곡은 ‘산장의 여인’이 유일하다.
조용필은 이날 공연 도중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다. 여러분도 모두 함께 불러달라”며 잔잔한 반주에 맞춰 ‘산장의 여인’을 부르기 시작했으며 공연장에 모인 5만 관객들은 조용필의 리드에 맞춰 따라 불렀다.
‘산장의 여인’은 오래 전부터 조용필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는 곡으로 이미 수차례에 걸쳐 방송과 콘서트 등에서 부른바 있다. 잠실벌에서 울려 퍼진 ‘산장의 여인’은 결국 권혜경에 대한 최고의 헌사가 된 셈이다.
권혜경의 빈소는 충북 청주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과 장지는 미정이다.

◇ 권혜경의 ´산장의 여인´을 열창한 조용필 ⓒ 데일리안 이한철
출처:http://www.dailian.co.kr/area/news/n_view.html?t_name=gg_news&id=3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