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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투데이 2008-06-02] '거대한 노래방' 용광로처럼 타올랐다
2008.06.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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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노래방' 용광로처럼 타올랐다
4만 관객 환호는 환희가 되고, 그의 열창은 합창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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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오빠 필(弼), 그대가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2008년 5월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구며 대전월드컵경기장을 환상의 무대로 수놓은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그의 40년 관록이 녹아든 감동의 무대였다.
오후 8시 20분경 공연장 전체가 암전이 되며 웅장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애니메이션으로 대전 콘서트의 막이 오르자 팬들은 일제히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윽고 가왕(歌王) 조용필이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아끼는 곡인 '꿈'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내자 '와~' '오빠'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메아리 쳤다.
이어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비련' '단발머리' '창밖의 여자' 등 히트곡 메들리가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 10집 타이틀곡인 'Q'를 부르던 조용필이 간이무대에 올라 1층 객석 중앙으로 이동하자 열혈 팬들은 열광하며 그의 곁으로 몰려 들었다.

조용필은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자 재치있게 포즈를 취해 줬고 팬들의 합창 소리가 커지자 "오늘 여기, 완전히 노래방 됐네요"라는 멘트를 날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필은 최근 타계한 권혜경의 대표곡 '산장의 여인'을 관객들과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고, 자신을 세상에 널리 알린 실질적인 데뷔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를 때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4만 명의 관객들은 기립해 '조용필'을 외쳤고, 중장년 여성 팬들은 오랜만에 소녀가 돼 그 때 그 시대의 감흥에 젖었다.
초대형 무대에 천연색 조명과 입체감이 어우러진 영상은 관객들의 흥과 더해져 대전 공연 역사에 남을 만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음악인생과 함께한 히트곡 40곡을 팬들에게 선사한 조용필은 국민가수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연 말미 두 번의 앵콜에 응한 그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르자 거대한 히말라야 형상이 대전월드컵경기장 지붕 위로 떠올랐고, 엔딩곡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부를 때는 실제 크기의 비행기 모형이 경기장 상공을 가로 지르며 '감사합니다. 조용필'이라는 플래카드를 펼쳐 2시간 반의 열정적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무궁화기획이 주관한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지난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국민가수 조용필이 객석을 가득 메운 4만여 팬들의 환호에 열창으로 답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출처: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073
4만 관객 환호는 환희가 되고, 그의 열창은 합창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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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오빠 필(弼), 그대가 있어 우리는 행복합니다.'
2008년 5월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구며 대전월드컵경기장을 환상의 무대로 수놓은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그의 40년 관록이 녹아든 감동의 무대였다.
오후 8시 20분경 공연장 전체가 암전이 되며 웅장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애니메이션으로 대전 콘서트의 막이 오르자 팬들은 일제히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윽고 가왕(歌王) 조용필이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아끼는 곡인 '꿈'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내자 '와~' '오빠'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메아리 쳤다.
이어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비련' '단발머리' '창밖의 여자' 등 히트곡 메들리가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 10집 타이틀곡인 'Q'를 부르던 조용필이 간이무대에 올라 1층 객석 중앙으로 이동하자 열혈 팬들은 열광하며 그의 곁으로 몰려 들었다.

조용필은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자 재치있게 포즈를 취해 줬고 팬들의 합창 소리가 커지자 "오늘 여기, 완전히 노래방 됐네요"라는 멘트를 날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필은 최근 타계한 권혜경의 대표곡 '산장의 여인'을 관객들과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고, 자신을 세상에 널리 알린 실질적인 데뷔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를 때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4만 명의 관객들은 기립해 '조용필'을 외쳤고, 중장년 여성 팬들은 오랜만에 소녀가 돼 그 때 그 시대의 감흥에 젖었다.
초대형 무대에 천연색 조명과 입체감이 어우러진 영상은 관객들의 흥과 더해져 대전 공연 역사에 남을 만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음악인생과 함께한 히트곡 40곡을 팬들에게 선사한 조용필은 국민가수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연 말미 두 번의 앵콜에 응한 그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르자 거대한 히말라야 형상이 대전월드컵경기장 지붕 위로 떠올랐고, 엔딩곡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부를 때는 실제 크기의 비행기 모형이 경기장 상공을 가로 지르며 '감사합니다. 조용필'이라는 플래카드를 펼쳐 2시간 반의 열정적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무궁화기획이 주관한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지난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국민가수 조용필이 객석을 가득 메운 4만여 팬들의 환호에 열창으로 답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출처: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