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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두신화의 차이는?조용필VS서태지



한국 대중음악계의 역사의 방점을 찍은 가수를 꼽으라면 단연 조용필과 서태지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대중음악계에 미치는 영향력 면에서도 두 사람을 앞지를 가수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한국 가요계의 신화가 된 조용필과 서태지는 싱어송라이터로 한국 음악의 흐름을 바꾸고 인기절정의 순간에 가수의 인기를 좌우할 수 있는 방송을 떠나 음악으로 승부한다는 점 등 유사점이 많다. 하지만 이 두 슈퍼스타의 행보는 차이가 많이 난다.

조용필은 지난 5월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 5만 관중을 열광시킨 것을 시작으로 지방공연에 나서고 있다.

서태지는 4년 6개월만에 8집 첫싱글 ‘모아이’를 들고 대중과 만났다. 그리고 복귀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며 컴백스페셜 방송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용필과 서태지의 가장 활동의 차이점은 대중과의 소통방식이다. 조용필은 공연이라는 무대를 매개로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매해 빼놓지 않고 대형 공연을 가지며 수많은 대중과 만나고 있으며 이 무대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음반을 통한 새로운 가요로도 대중과 만나고 있다. 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이유에 대해 조용필은 “40년이란 긴 세월동안 날 지켜준 힘은 팬이다.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늘 팬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서태지는 철저히 대중과 거리를 두며 음악으로만 소통하고 있다. 7집 앨범을 발표한지 4년 6개월만에 새로운 음반을 내고 대중 앞에 나타났다. 서태지는 음반발매 즈음에 기념 콘서트를 한 두차례 갖을 뿐 음반 발표가 끝나면 대중의 시선속에서 사라진다. 그야말로 대중과 직접 소통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 때문에 신비주의의 극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조용필과 서태지의 큰 변별점중의 하나가 마케팅 전략이다. 조용필의 공연이나 음반에 대한 마케팅은 그야말로 소박하기 그지없다. 기자간담회를 한두차례 열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것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마케팅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공연과 음반으로만 승부를 거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서태지는 다르다. 이번 8집 첫싱글 앨범 발매에 앞서 벌인 미스터리 서클, 강원도 흉가 동영상 등 막대한 물량을 쏟아부어 엄청난 마케팅을 벌인다. 서태지는 매 앨범을 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이처럼 마케팅에 물량 공세를 펼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태지를 ‘마케팅의 귀재’라도고 부른다.

이처럼 조용필과 서태지, 우리 가요계의 두 신화는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적지 않다. 이들에 다른 행보에 대한 평가는 대중마다 차이를 보인다.

[가요계의 두신화 조용필과 서태지는 유사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적지 않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출처: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0111203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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