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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2008-08-13] 생방송 10년 MC 경력 이덕화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덕화 출동”
2008.08.1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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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10년 MC 경력 이덕화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덕화 출동”

‘부탁해요’라는 유행어와 함께 80년대 독보적인 MC였던 이덕화가 10년 동안 MC로 활약하며 겪었던 사연들을 미주알고주알 풀어헤쳤다. 이덕화는 10년 동안 수많은 여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500회 가까이 생방송으로 쇼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진행자다.
이덕화는 12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당시는 생방송으로 진행해 방송사고에 민감했다”며 “항상 혹시나 돌발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사주경계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번득이는 눈빛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MC로서 이덕화의 투철한 직업정신은 100점 만점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당시 이덕화는 객석에 눈빛이 이상한 사람은 다 잡아냈고, 리허설 때부터 강한 눈빛으로 제압했다고 털어놨다. 이덕화는 당시 인상깊었던 공연으로 해운대 야외공연을 꼽았다.
이덕화는 “해운대 야외 공연이라도 하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라 백사장 모래도 안 보일 정도다”라며 “누군가 경계선을 넘어오거나 사고를 저지르면 어김없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이 끝나면 항상 무대 옆에 있는 배를 타고 곧바로 도망친다”며 “당시 마지막 무대가 조용필이었는데, 노래 끝나자마자 후다닥 달려와 함께 배를 타고 이동했다”고 털어놨다.
이덕화는 “조용필 팬들이 무작정 바다에 뛰어들어 ‘오빠!’를 외치곤 했다”며 “혹시 물에 빠질까봐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행여 사고라도 발생하면 이덕화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팬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했기 때문. 이에 탁재훈은 “왜 조용필 팬 중에 철인 3종 경기 출전자가 많은지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 이덕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동안 무대로 뛰어들어 두 손을 번쩍 들고 “낙태를 하지 맙시다”라고 외친 한 벌거숭이 남자를 헤드록을 걸어 응징했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출처: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808130013261001

‘부탁해요’라는 유행어와 함께 80년대 독보적인 MC였던 이덕화가 10년 동안 MC로 활약하며 겪었던 사연들을 미주알고주알 풀어헤쳤다. 이덕화는 10년 동안 수많은 여자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500회 가까이 생방송으로 쇼를 진행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진행자다.
이덕화는 12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당시는 생방송으로 진행해 방송사고에 민감했다”며 “항상 혹시나 돌발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사주경계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번득이는 눈빛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MC로서 이덕화의 투철한 직업정신은 100점 만점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 당시 이덕화는 객석에 눈빛이 이상한 사람은 다 잡아냈고, 리허설 때부터 강한 눈빛으로 제압했다고 털어놨다. 이덕화는 당시 인상깊었던 공연으로 해운대 야외공연을 꼽았다.
이덕화는 “해운대 야외 공연이라도 하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라 백사장 모래도 안 보일 정도다”라며 “누군가 경계선을 넘어오거나 사고를 저지르면 어김없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이 끝나면 항상 무대 옆에 있는 배를 타고 곧바로 도망친다”며 “당시 마지막 무대가 조용필이었는데, 노래 끝나자마자 후다닥 달려와 함께 배를 타고 이동했다”고 털어놨다.
이덕화는 “조용필 팬들이 무작정 바다에 뛰어들어 ‘오빠!’를 외치곤 했다”며 “혹시 물에 빠질까봐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행여 사고라도 발생하면 이덕화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팬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야 했기 때문. 이에 탁재훈은 “왜 조용필 팬 중에 철인 3종 경기 출전자가 많은지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 이덕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동안 무대로 뛰어들어 두 손을 번쩍 들고 “낙태를 하지 맙시다”라고 외친 한 벌거숭이 남자를 헤드록을 걸어 응징했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출처: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808130013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