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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는 여러분의 것'…16일 콘서트 여는 조용필 기자회견

라디오시티뮤직홀서 청중과 함께 무대에



조용필이 14일 맨해튼 루즈벨트호텔 서튼룸에서 아시안 언론을 대상으로 회견을 갖고 있다. 안준용 기자
수퍼스타 조용필이 뉴욕에 왔다. 조용필은 오는 16일 맨해튼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가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연다. 콘서트를 앞둔 조용필이 14일 오전 맨해튼 미드타운의 루즈벨트호텔에서 한국을 비롯 일본.중국 등 언론을 대상으로 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뉴욕 공연을 여는 소감은.

"뉴욕은 개인적으로 자주 오는 편이다. 스탭과 4박 5일에서 5박 6일정도 머물며 작품을 선별해서 뮤지컬 등 쇼를 보고 가곤 했다. 이번엔 2~3년만에 오는 것 같다. 뉴욕 공연은 12년만이다. 설레이고 또 기쁘다. 여러분을 뵙게돼 영광스럽다. 잘 부탁드린다."

-재외동포 공연은 한국 공연과 다른 마음가짐인가.

"해외 공연에서는 이민 123 세대가 오시기 때문에 나를 아는 분도 많지만 모르는 분도 있어서 선곡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되도록 1세대를 위한 레퍼토리를 많이 준비한다. 하지만 무대는 결국 어디나 같으며 똑같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의미는.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내 노래가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이라고들 한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의미를 좋아한다. 콘서트에서 40여년의 음악인 생활을 토대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성공과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청중은 이걸 보면서 '저게 내 인생이다'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노래는 시대의 역사다. 40년간 나는 노래를 전달해왔고 내 노래는 대중의 것이다. 이 콘서트는 지난 40년간 내 노래를 돌려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관객이 느끼도록 하는 공연이다. 청중과 함께 노래하는 코너가 있다."

-음악 한류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은.

"한류는 우리 대중문화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다. 한류를 운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기획력과 연구를 통해 한류를 재평가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우선 언어가 확실해야 하며 이곳 문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문화는 섞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공연해서는 안되며 위험한 도전은 경계해야 한다."

-한국 대중음악계를 위한 제언.

"록그룹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춤추며 노래를 하는 댄스그룹은 노래하기 힘들어서 립싱크를 하게 된다. 그러면 결국 노래가 늘지 않는다. 하지만 그룹은 연습을 많이 하게 된다. 한곡을 위해 며칠씩 연습하며 노래도 연주도 좋아진다. 한국음악을 살찌우는 것은 결국 록그룹과 그 다양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노래를 할 것인가.

"목소리는 변해도 노래 목소리는 잘 변하지않는다. 노래는 음을 타기 때문이며 뒤에서 기타와 키보드 등 악기가 받쳐주기 때문이다. 전에 70대의 어떤 가수가 노래하는데 청중이 10여분간 박수를 보냈다. 내 생각에는 너무 안스러웠다. 나도 그쯤 되면 대중을 위해서라도 노래를 그만 두어야할 것이다."

-은퇴 후 계획은.

"평생 음악을 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음악 기획 연출 등이 될 것 같다. 특히 뮤지컬이나 무대 연출에 관심이 많다. 물론 작곡도 할 것이다."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출처: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7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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