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앙일보 2008-08-23] 조용필 데뷔 40년 “힘 부족해지면 가차없이 은퇴”
2008.08.26 21:37
신문사 | |
---|---|
기사 날짜 |

조용필 데뷔 40년 “힘 부족해지면 가차없이 은퇴”
국민가수 조용필이 미국 LA에서 데뷔 40주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용필은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진행 김제동 이선영)에서
"오랜만의 미국 공연이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데뷔 40주년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조용필은
"전에는 미국 LA가 굉장히 먼 곳으로 느껴졌지만 지금은 가까운 곳이 됐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그 동안 숱한 공연 무대에 섰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무엇일까.
조용필은 "2005년 폭우 속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2005년 콘서트는 폭우 속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여전히 공연을 즐겨 화제가 됐다.
조용필은 "내 생애 기억에 남을 공연"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데뷔 40년을 맞은 조용필은 과연 언제까지 노래를 할까.
조용필은 "그건 언제까지 살 것이냐고 묻는 것과 똑같다"며
"아직은 괜찮지만 만약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면 가차없이 바로 닫겠다"고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서보현 zmsdodch@newsen.com
출처:http://news.joins.com/article/3272101.html?ctg=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