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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8-09-24] [AM7]‘가왕’ 조용필 3D 공연다큐 찍는다
2008.09.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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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7]‘가왕’ 조용필 3D 공연다큐 찍는다
2010년 5월 상암서 이틀간…내년 9월 6년만에 19집 내
‘가왕(歌王)’ 조용필(58)이 환갑을 2년 앞두고 대형 프로젝트 2제를 공개했다. 하나는 2003년 18집 이후 내는 새 앨범 19집의 구체적인 청사진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10년 3D를 이용한 다큐멘터리 실황 공연에 관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AM7이 22일 10시간에 걸친 조용필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조용필의 새 앨범은 2009년 9월쯤 발매될 예정이다. 조용필은 “올해 초부터 새 앨범를 낸 다는 얘기를 자주 꺼냈지만, 어떻게 낼 지 구상을 못한 상태였다”며 “집에서 고민을 하다 어느 순간 확고한 그림이 떠올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고민은 지금까지 대중이 좋아하던 패턴을 좇을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더 새롭고 더 세고, 더 강렬한 음악으로 결정했다.
“아마 나이드신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새 앨범의 본격적인 작업은 하반기 전국 투어가 끝나고 내년 1월쯤 진행된다. 새앨범엔 그간 피아노 위주의 달콤한 선율이 모두 배제된다. 전주, 후주, 코드 등 모든 연주가 기타 위주로 작업이 이뤄지며 아주 느린 곡들에서조차 기타의 아르페지오 주법으로 통일된다.
조용필은 “내년부터는 피아노 2대에서 1대로 줄이고, 기타 하나를 더 늘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가사의 경우에도 파격과 실험을 단행할 예정. “한 문장으로 끝나는 형식을 아예 탈피하려고 해요. 대부분의 가사를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꾸밀 생각이에요.” 하지만 조용필은 곡의 형식은 변하겠지만, 단순하고 쉽게 만드는 원칙은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2010년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 작업이다. 롤링스톤즈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샤인 어 라이트’와는 또다른 차원의 다큐 작업은 2010년 5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공연 실황을 찍는 것인데, 3D로 미국의 초특급 엔지니어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연출 및 촬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고금평기자 danny@muhwa.com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924MW072945331794
2010년 5월 상암서 이틀간…내년 9월 6년만에 19집 내

조용필의 새 앨범은 2009년 9월쯤 발매될 예정이다. 조용필은 “올해 초부터 새 앨범를 낸 다는 얘기를 자주 꺼냈지만, 어떻게 낼 지 구상을 못한 상태였다”며 “집에서 고민을 하다 어느 순간 확고한 그림이 떠올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고민은 지금까지 대중이 좋아하던 패턴을 좇을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더 새롭고 더 세고, 더 강렬한 음악으로 결정했다.
“아마 나이드신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새 앨범의 본격적인 작업은 하반기 전국 투어가 끝나고 내년 1월쯤 진행된다. 새앨범엔 그간 피아노 위주의 달콤한 선율이 모두 배제된다. 전주, 후주, 코드 등 모든 연주가 기타 위주로 작업이 이뤄지며 아주 느린 곡들에서조차 기타의 아르페지오 주법으로 통일된다.
조용필은 “내년부터는 피아노 2대에서 1대로 줄이고, 기타 하나를 더 늘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가사의 경우에도 파격과 실험을 단행할 예정. “한 문장으로 끝나는 형식을 아예 탈피하려고 해요. 대부분의 가사를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꾸밀 생각이에요.” 하지만 조용필은 곡의 형식은 변하겠지만, 단순하고 쉽게 만드는 원칙은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프로젝트는 2010년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 작업이다. 롤링스톤즈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샤인 어 라이트’와는 또다른 차원의 다큐 작업은 2010년 5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공연 실황을 찍는 것인데, 3D로 미국의 초특급 엔지니어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연출 및 촬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고금평기자 danny@muhwa.com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924MW07294533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