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가창력 포항을 흠뻑 적신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 25일 포항실내체육관

‘한국가수 최초 미국 카네기홀 공연, 음반판매량 1천만장 돌파, 한국인이 꼽는 20세기 최고의 가수….’

한국 대중음악의 ‘작은 거인’ 조용필이 오는 25일 오후 7시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이번 공연은 지난 40년 간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같이 해온 그의 음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이자 40년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슈퍼스타로서의 삶을 살아온 조용필의 영광과 고독감이 음악으로 승화하는 예술적 감동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과 함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통해 인간의 갈등과 연민, 희로애락을 녹여낼 예정이다.

특히 40m의 거대한 영상타워 두 대엔 그의 음악인생 영상과 팬들의 모습들이 동영상으로 그려진다. 40m의 타워는 그의 음악 인생과 그와 함께 호흡했던 팬들을 뜻하는 의미에서 만들었다.

특히 40년의 가수 세월을 함축하는 6개의 소장르는 슈퍼스타로서의 조용필과 자연인으로서의 인생을 고뇌하는 조용필을 표현했다.

그리운 날들, 추억의 날들, 도전의 날들, 나눔의 날들, 나의 날들, 그리고 동행 등으로 구성됐는데 각 소제목에 배치된 그의 히트곡들을 통해 동심, 우정, 꿈, 사랑과 이별 등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세대를 뛰어넘어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가수 조용필 공연은 관객과 그와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밴드 위대한 탄생이 반주를 맡는다.

입장료 4만∼11만원.

문의 (02)541-711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출처:http://www.kbmaeil.com/general_news/index.php?CATE=general_news&CATE2=general_news_e&CATE3=3916&CATE4=%B0%F8%BF%AC